안녕하세요. 이충흔 과학전문가입니다.
뉴런은 신경계를 구성하는 세포로, 다른 세포와는 달리 전기적인 방법으로 신호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뉴런은 세포체, 수상돌기, 그리고 축삭(축색) 돌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 구조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세포체는 뉴런의 중심이 되는 부분입니다. 핵과 세포소기관들이 있으며, 신경원섬유와 니슬소체를 포함합니다. 신경원섬유는 세포체를 지지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니슬소체는 RNA를 이용하여 단백질을 생성하고 세포체에 영양을 공급합니다.
수상돌기는 뉴런이 신호를 받아들이는 부분입니다.
가지돌기로 뻗어나가며, 여러 방향으로 자극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축삭은 세포체로부터 아주 길게 뻗어나가는 부분입니다. 가지돌기와 세포체를 거쳐 전달된 신호를 다른 신경세포나 세포로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축삭둔덕에서 활동전위가 발생하여 신호를 전달합니다.
시냅스는 인접한 두 신경세포가 연접하면서 만드는 구조입니다. 전기적인 신호는 화학적인 신호로 변환되어 시냅스를 통과합니다. 시냅스를 기준으로 신호를 주는 신경세포를 시냅스 전 신경세포 (presynaptic neuron), 신호를 받는 신경세포를 시냅스 후 신경세포 (postsynaptic neuron)라고 합니다.
뉴런은 학습, 기억, 운동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며, 인간의 두뇌에는 약 100억 개의 뉴런이 존재한다고 추산됩니다. 이렇게 복잡하고 흥분성을 띄는 뉴런들이 우리의 인지와 행동에 관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