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가 강화도를 정복하지 못한이유가 궁금
고려 몽고침략시절 고려국토를 전부 침탈한 몽고가 고려왕이 천도한 강화도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단순히 물에약한 기마병 바로 그 하나의 이유인지 궁궁하네요.
안녕하세요. 정영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몽고는 유목 , 기마민족으로
배를 이용하여 전투를
치루어 본 적이 전혀 없으며,
또한, 이미 고려 전역을
점령하고 장악한 상황에서
굳이 무리하여 많은 군사를
동원하여 강화도를
정복할 의미가 약했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경제&금융 분야, 재무설계 분야, 인문&예술(한국사) 분야 전문가 테스티아입니다.
사실상 몽고는 수전에 매우 약했습니다. 대부분 대륙으로 정벌을 하는 기마민족이었고, 당시 공군이 있었던 것도 아니라서 최씨 정권이 강화도로 천도한 후 몽고에 항전할 수 있었던 이유로도 꼽힙니다. (* 즉, 도강 + 수비를 뚫는 것 두 가지를 동시에 성공했어야 강화도 정벌이 가능했을 것인데, 이게 실질적으로 매우 어려웠던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몽골제국은 육전에서는 그당시 천하무적이어서 광대한 영토를 정복하였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해전에는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일본정벌을 실패한 것도 폭풍우가 있었지만 그러한 맥락에서 볼 수 있겠습니다. 미안마 정벌도 실패했는데 밀림에서 기병의 활약이 제한되었기에 기병이란 강점을 활용하지 못했을 때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입니다. 미얀마에서 풍토병을 옮아왔는데 그것이 유럽을 정복할 때 대재앙으로 작용한 흑사병입니다.
이러한 측면을 고려할 때 강화도에서 굳게 문을 걸어잠갔을 때 육지에 있던 백성들의 침탈과 고통은 컸겠지만, 수운을 통한 재정확보가 가능한 최씨 무인정권의 항전이 계속될 수 있었는데, 몽골제국에서는 굴복시키기가 어려웠던 것입니다. 결국 최씨 정권이 무너지고 고려가 항복과 강화를 맺게 되는데 이것이 쿠빌라이가 즉위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기에 고려는 부마국의 지위와 대우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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