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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우울증·조울증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우울증이 있으면 오히려 더 밝으려한다는게 맞나요?

우울증이 있는사람들은 오히려 더 밝으려고 노력한다고 들었는데요

무슨이유로 그렇게 행동을 하게되는것인지 궁금합니다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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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임종한 정신의학과 전문의
    임종한 정신의학과 전문의
    통영병원

    작성된 댓글은 참고만 하세요 (중요한 일은 대면 평가가 필요합니다.

    case by case 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경우도 있고 (우울하니, 주변에 걱정/부담 주지 않으려고 과장되게 행동하는)

    정 반대로 자신의 우울 등을 표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요우울장애 기준에 맞을 정도로 증상이 심해지면

    밝아지려고 노력해도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밝게 행동하려 노력하는 현상을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 혹은 '가면 우울증'이라고 부릅니다. 이는 마치 연극 배우가 무대 위에서 역할을 연기하듯, 실제 느끼는 감정과는 반대로 겉으로는 밝고 즐거운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행동의 이면에는 복잡한 심리적 메커니즘이 작동하고 있는데, 주로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배려심과 자신의 취약한 모습을 드러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깊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는 '긍정적이어야 한다'는 사회적 압박이 존재하며, 우울감을 드러내는 것이 주변 사람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는 걱정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마치 수면 위로 보이는 오리의 모습은 평온해 보이지만, 물 밑에서는 쉴 새 없이 발을 움직이고 있는 것처럼, 겉으로 보이는 밝은 모습 뒤에는 많은 정신적 에너지가 소모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중적인 모습을 계속 유지하다 보면 결국 정신적 피로가 누적되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므로, 안전한 환경에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