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의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신용도에 따라 금리를 차등화 하는 이유는 신용도가 곧 그 채무자(돈을 빌리는 사람)의 상환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상환능력이란? 채무자가 대출를 받아 다시 모두 상환할 수 있는 채무자의 능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금융기관 입장에서 대출을 해줬는데 채무자가 상환하지 않는다면 은행은 손해를 보게 됩니다. 따라서 신용도에 따라 차등을 둬 대출금리 결정에 반영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즉 신용도가 낮다는 것은 나중에 이 사람이 돈을 못 갚을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보아 은행의 손실이 예상됨으로 신용도에 따른 은행 내부의 대출한도, 대출금리 기준에 따라 대출 금액은 낮게 대출금리는 높게 적용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신용도 높다는 것은 나중에 이 사람이 돈을 갚을 수 있는 확률이 높다 보고, 대출 금액은 많이 대출금리는 낮게 적용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참고로 대출한도(대출을 받을 수 있는 한도)는 신용도도 중요하지만 채무자의 소득액(사업소득, 기타소득등 포함), 4대보험 납부실적, 근무 연수 등 보다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자료가 더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신용도가 아무리 높아도 대출한도가 나오지 않는 경우는 소득이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