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30대에 접어들며 나타나는 안면 홍조가 간 알콜 분해 효율 저하와 관련이 깊답니다. 술이 분해될 때 생성이 되는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제때 처리가 되지 못하며, 혈액 내에 정체가 되며 혈관을 확장시켜서 그렇습니다.
20대와 달리 30대에 이런 현상이 심해지는 이유가 있습니다.
1) 대사 능력의 변화: 간의 해독 효소(ALDH) 활성도는 연령에 따라서 서서히 감소하게 된답니다. 유전적으로 간 기능이 좋고 주량이 세더라도 노화에 따른 기능 저하를 완전 피하긴 어렵답니다.
2) 체성분 변화: 30대부터는 근육량이 줄기 시작하고 체지방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어요. 알코올은 수분에 녹는데, 체내의 수분이 줄어들게 되면 같은 양을 마셔도 혈중 알코올 농도는 20대보다 더욱 빠르게 상승하게 됩니다.
3) 누적된 간 피로: 20대부터 이어진 음주로 인해서 간의 회복력은 한결같지 않을 수 있습니다.
취기를 느끼지 못하시더라도 얼굴이 붉어지는게 신체가 독성 물질에 노출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아세트알데히드는 발암물질로 분류됩니다. 홍조가 나타나는 분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과 식도암 위험이 높다합니다.
>>> 건강상의 큰 문제가 당장 생긴건 아니나, 몸의 해독 시스템이 과부화 상태로 사료되며, 음주 빈도를 조절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좀 더 구체적인 건강 관리를 위해 간 기능 검사(AST, ALT, GGT)가 포함된 혈액검사를 권장드립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응원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