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세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장영실에 관한 마지막 기록을 살펴보자면 «세종실록»에 이렇게 나옵니다.
"대호군 장영실이 안여를 감조(감독하여 만듦)하였는데, 견실하지 못하여 부러지고 허물어졌으므로 의금부에 내려 국문하게 하였다"
- «세종실록», 세종 24년(1442) 3월 16일
장영실이 왕의 가마(또는 수레)인 안여를 제작하였는데 그것이 부러졌습니다. 그리하여 의금부에서 이 사건을 조사한 뒤 장영실에게 책임을 물어 처벌해야 한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이에 세종은 의금부에서 제시한 장 100대보다 두 등급을 낮추었고 장영실은 파직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