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은행에 예금을 하면 은행에 돈을 빌려준 거나 다름없는데 대출이자보다 예금금리를 터무니 없이 적게 주는 이유가 뭔가요?
고객이 맡긴 적금이나 예금으로 다른 고객에게 대출을 해주고 폭리를 취하는 것 같은데
우리가 맡긴 돈에 대한 이자는 왜 그렇게 적게 이자가 붙는 건가요? 대출금리와 예금금리는 왜 그렇게 차이가 나는 건가요? 80-90년대에는 적금금리가 10% 이상이어서 저금만 많이 해도 돈을 많이 벌었는데 적금 금리가 떨어진 이유가 뭘까요?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
그당시엔 한국이 축적된 자본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당시엔 고성장시기였고 경상수지적자가 지속되었으며 90년대들어서야 흑자로 돌아서고 그전엔 적자수출로 정부가인위적으로 대기업을 키운것입니다
그러면서 신자유주의체제가 90년대 들어서며 국내 수출호황기였고 이로인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나 국내자본이 없다보니 대규모로 자본 조달이 필요하고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고 축적된 자본이 많은 선진국금융기관으로 빌린것입니다
지금은 한국도 지속된 경상수지흑자로 쌓인 막대반 자본 축적과 한국은행이 지속적으로 통화량을 발행하고 외국인들이 간접자본으로 자본이 들어서면서 통화가치가 떨어지고 국내 직접투자가 적어지고 성장도 저성장으로 가다보니 금리가 낮아진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금리는 은행기관이 자율적으로 정하는 90년대부터 이어져온 신자유주의의 하나 결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김승훈 경제전문가입니다.
단순히 은행이 점점 폭리를 취했다고 보기는 어렵고,
금리에 대한 정책이 바뀌었기 때문도 있습니다.
저금리 정책을 취하는지, 고금리 정책을 취하는지에 따라 달라지며,
말씀하신 과거에 은행 예금 이자가 10%가 넘어갔을 때엔,
당연하듯 대출 금리 역시 굉장히 높았습니다.
은행은 예대마진으로 수익을 내는 구조입니다. 이는 대출로 버는 이자와 예금으로 주는 이자의 차이인데요.
그렇기에 일반적으로 대출이자가 예금이자보다 낮을 수는 없는 구조인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은행이 대출이자보다 예금 금리를 적게 주는 이유에 대한 내용입니다.
일단 그것이 은행의 영업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적은 돈으로 고객에게 돈을 빌려서
높은 돈으로 다시 고객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최근에는 우리나라가 정책적으로 대출 규제를 하면서
대출 금리가 내려가지 못해서
대출 금리와 예금 금리의 차이가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은행 대출금리와 예적금 금리는 은행이 예금으로 자금을 조달해 대출로 운용하며, 이 과정에서 위험, 운영비용, 이익을 반영해 대출금리가 예적금 금리보다 높게 책정됩니다. 80~90년대에는 고물가/고성장/금융규제 등으로 예적금 금리가 15~20%에 달했으나, 현재는 저성장/저물가/기준금리 인하로 2~3% 수준까지 낮아졌습니다. 은행은 예대마진 확대와 시장 리스크 관리로 대출금리는 상대적으로 덜 내리고, 예적금 금리는 빠르게 내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현빈 경제전문가입니다.
그 이유는 그 차이만큼이 은행의 수익으로 잡히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예금금리가 10%대라면 대출금리는 그 보다 더 높은 15~20% 까지 상승하게 됩니다
해당 차이만큼이 은행의 마진율이 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은행은 말씀하신대로 영리 목적의 금융기관이기 때문에 예대금리차이를 발생시킬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예대금리차가 2% 이하로 발생하면 좋겠지만, 상품에 따라서 그 이상의 차이를 보이기도 해서 실제로 돈을 맡기는 고객입장에서는 불만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적금 금리가 과거보다 크게 하락한 근본적인 이유는 기준금리 인하와 더불어 은행채 단기물을 비롯해 시장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박형진 경제전문가입니다.
은행도 기업입니다. 예금을 낮은 이자로 조달하여 대출자에게 높은 금리로 빌려주어 이 차이로 수익을 창출합니다.
예대마진이라고 하며 이는 대출시 발생할 수 있는 대출리스크(연체, 부도 등)와 기업의 운영비용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과거에는 고성장이 필요했기 때문에 자금 조달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고금리 정책이 필요했었습니다.
현재는 저성장 시대를 맞아 금리가 낮아졌으며 현재도 시중의 유동성을 위해 기준금리 인하를 하고 있습니다.
참고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하성헌 경제전문가입니다.
고객이 은행예 예금하는 예적금과 별개로 은행에서 필요한 대출의 경우 이자율이 더 높은 것은 은행이 이를 통한 이윤을 창출하기 위한 목적이 있기 떄문입니다. 결국 대출이자의 경우 대출자가 상환을 제때 하지 못하거나, 이에 대한 파산 등이 발생하거나 하는 등의 지연이 발생할 경우, 또는 상환이 되지 않는 경우에 대한 위험이자가 포함이 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은행에 돈을 맡기면 무조건 지급하는 이자의 경우에는 이러한 지연이 없기 떄문에, 확실히 받는 금액인만큼 이자율이 낮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