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에서 변비와 설사는 둘 다 나타날 수 있지만, 암의 위치에 따라 양상이 다릅니다.
우측 대장암(맹장, 상행결장)은 장 내용물이 아직 묽은 부위라 설사나 묽은 변이 상대적으로 흔합니다. 좌측 대장암(하행결장, S자결장, 직장)은 변이 굳어지는 부위라 변비나 변이 가늘어지는 증상이 더 흔하고, 변비와 설사가 번갈아 나타나는 교대성 배변 장애도 특징적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변비가 설사보다 조금 더 흔한 증상으로 보고되지만, 가장 중요한 경고 증상은 배변 습관의 변화 자체입니다. 즉 평소와 다르게 변의 굵기가 가늘어지거나, 배변 횟수나 양상이 바뀌거나, 혈변이 동반되는 경우가 대장암을 의심하는 핵심 신호입니다.
30대에서 대장암은 드물지만 가족력이 있거나 증상이 지속된다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