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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와 고구려의 전쟁 배경에 대해서는 첫째, 6세기 후반 수가 분열되었던 남북조가 통일하면서 동아시아의 국제 질서가 위협받게 되었습니다. 이에 고구려는 북으로는 돌궐, 남으로는 백제 및 왜와 연합하여 수에 맞서게 되었습니다. 이런 행동에 수는 고구려에 대해 침략에 대해 의심하게 됩니다. 또한 진을 멸망시키면서 수 문제는 고구려 멸망시키는 것은 쉬울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두번째로는 고구려는 수가 동북 지역으로 진출하는 거점인 요서 지역을 선제 공격하여 수를 저지하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사전에 고구려는 수에 두차례 사신을 파견하고 수도 고구려에 수레와 의복을 내리는 등 표면적으로 우호를 다지는 듯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선제 공격을 위한 정보 수집이었습니다.
세번째는 수 문제는 전략적 요충지인 고구려의 요서 선제공격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였고, 양제가 즉위하면서 고구려와의 전쟁에 집착하게 되면서 확전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