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와 ALT 모두 정상 범위보다 높게 나왔으며 ALT는 비교적 높게 나왔네요. 간염으로 보기에는 수치의 상승이 별로 높지 않아 가능성이 떨어지며 콜레스테롤 수치도 높은 것으로 보아 내장 지방에 의한 지방간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식단 조절을 하시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서 경과를 지켜보시면 수치의 호전을 보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여담이지만 간 수치 보다 지질쪽이 더 문제입니다.
간수치가 높게 나와서 많이 당황하셨을 듯 합니다. 보통 음주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최근 드셨던 약물 복용의 영향이거나 비만과 관련하여 생기는 지방간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결과입니다. 주로 탄수화물을 즐기신다면 뱃살이 나오고 지방간이 생길 가능성이 높지요. 간수치를 낮추기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과 함께 체중 감량이 꼭 필요합니다. 물론 살을 빼려면 탄수화물 섭취는 줄여야 하지요. 3개월 정도 꾸준히 관리하고 체중을 2~3kg정도 빼신 이후에 재검사를 받으시면 간수치는 많이 좋아질 겁니다.
음주를 하지 않으면서 신체적으로 느껴지는 특별 증상이 없고 ALT가 높다면 가장 흔한 원인은 지방간입니다. 물론 간염의 가능성도 아주 없지는 않으나, 만약 급성으로 간염이 발생한다면 훨씬 높은 수치의 간수치가 관찰됩니다. 가장 의심되는 것은 지방간이나, 정확한 것은 복부초음파를 시행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방간이더라도, 현재 진행상태에 따라 약물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내과에 내원해 보시길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