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잘때 땀이 많이 나서 옷이 푹 젖는것은 왜그런건가요
안녕하세요 저희 남편이 잘때 한번씩 땀이 많이 나서 옷이 많이 젖을 정도인데
몸이 허해져서 그런건가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동의보감의 도한증에 대한 조문입니다.
1.
內經曰, 腎病者, 寢汗出, 憎風. 註曰, 寢汗者, 盜汗也. 成無己曰, 盜汗者, 睡中汗出, 覺則止也.
《내경》에, "신병(腎病)은 잠잘 때 땀이 나고 바람을 싫어하는 것이다"라 하고, 주(註)에, "잠잘 때 땀이 나는 것은 도한이다"라 하였다. 성무기가, "도한이란 잠이 들면 땀이 나다가 깨어나면 그치는 것이다"라 하였다.
2.
盜汗者, 寐中通身如浴, 覺來方知, 屬陰虛, 榮血之所主也. 宜補陰降火. [《正傳》]
도한은 자는 사이에 온몸이 목욕한 것처럼 땀이 나는 것인데 잠에서 깨어난 뒤에야 알게 된다. 음허에 속하고 영혈이 주관한다. 음을 보하며 화를 내려야 한다. [《정전》]
3.
盜汗, 乃陰虛血虛有火也. 當歸六黃湯, 甚妙. 又四物湯[方見血門], 加知母ㆍ黃柏, 兼氣虛, 加參朮ㆍ黃芪. [《丹心》]
도한은 음허나 혈허로 화(火)가 있는 것이다. 당귀육황탕이 아주 묘한 효과가 있다. 또 사물탕[처방은 혈문에 나온다]에 지모ㆍ황백을 넣는다. 기허를 겸하였으면 인삼ㆍ백출ㆍ황기를 넣는다. [《단심》]
4.
盜汗, 腎火動甚, 宜正氣湯, 脾濕盛者, 宜四製白朮散, 肝熱者, 宜龍膽散. 欲眠目合則汗出者, 膽有熱也. 宜小柴胡湯[方見寒門]. 通用當歸地黃湯ㆍ牡蠣散ㆍ參芪湯.
도한이 신화(腎火)의 요동이 심해서 생겼을 때는 정기탕을 써야 하고, 비습(脾濕)이 성할 때는 사제백출산을 써야 하며, 간열이 있을 때는 용담산을 써야 한다. 자려고 눈을 감으면 땀이 나는 것은 담(膽)에 열이 있기 때문이다. 소시호탕[처방은 상한문에 나온다]을 써야 한다. 도한에는 당귀지황탕ㆍ모려산ㆍ삼기탕을 두루 쓴다.
수면 중 과도한 발한은 야간 다한증으로 불리며,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허해져서 땀이 난다기보다는 다른 기저 질환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당뇨병, 결핵 등의 감염성 질환에서 야간 발한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암의 전신 증상으로 야간 발한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수면 무호흡증과 같은 수면 장애나 폐경기 증상 등도 과도한 발한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피로나 스트레스로 인한 다한증일 수도 있지만, 반복되는 야간 발한은 질환의 증상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분비내과, 감염내과, 수면클리닉 등에서 정밀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야간 발한과 함께 체중감소, 피로감, 식은땀 등의 증상이 있다면 더욱 적극적인 검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잘 때 유난히 땀을 많이 흘린다면 드물게 건강상의 이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실내 온도나 이불, 잠옷 소재 등에 따라 누구나 땀을 흘릴 수 있지만, 평소와 달리 이불과 베개가 젖을 정도로 땀이 많다면 특정 질환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자면서 많은 땀을 흘리는 사람들은 몇 가지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갑상선호르몬 이상으로 체온 조절이 안 되면 땀을 많이 흘릴 수 있습니다.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은 우리 몸의 여러 기능에 관여하는데, 이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심장박동, 호흡, 소화 작용 등 신체 여러 기능이 지나치게 활발해져 체내 에너지 대사와 혈류량이 증가합니다. 그 결과 체온 조절이 어렵고 땀을 많이 흘리게 됩니다. 쉽게 더위를 느끼거나 피곤하고 예민해지기도 합니다. 갑상선호르몬 이상이 의심될 때는 병원을 방문해 혈액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진단될 경우, 장기간 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을 복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심부전이나 골다공증 같은 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자면서 호흡곤란이나 식은땀을 흘린다면 불안장애가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불안장애가 있는 사람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져 식은땀, 숨 가쁨, 어지러움,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을 겪습니다. 공황장애 환자도 자면서 갑자기 호흡곤란, 불안, 식은땀 등의 ‘야간 공황발작’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항우울제와 같은 약물의 부작용으로 식은땀을 많이 흘릴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의사와 상담해 복용 약물을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혈압과 맥박이 오르면서 땀을 많이 흘릴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자는 동안 순간적으로 호흡이 멈추는 질환으로, 비만한 사람일수록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체중 증가로 혀와 편도가 커지고 기도가 좁아져 목 안쪽 공간이 협소해지기 때문입니다. 평소 코를 심하게 골거나 잠시 동안 숨을 쉬지 않는다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밤에 잘 때 땀이 나는 것을 한방에서는 도한이라고 합니다.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몸이 야위고 속열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며 자율신경계 균형 및 장부의 기능 향상을 위해 침, 뜸, 부항, 약침, 한약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최근들어 스트레스를 받음에 따른 호르몬 불균형
또는 갑상선 기능검사에를 통한 항진증 유무 등이 평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저혈당 등의 상황이 해당증상 나타날수 있숩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갱년기 증상으로도 해당증상 나타날수 있으나, 남성의 경우라 논외로 보아야 하겠네요.
건강 상태 평가 위한 내과 내원 권유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