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여성형 탈모도 먹는 약 효과 있을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세월이 어느새 이렇게 흘렀는지, 여성형 탈모처럼 앞머리부분이 많이 빠진 느낌입니다. 주변에 탈모약을 먹는 여자는 본 적 없는데, 여자도 먹는 탈모약을 먹으면 효과가 있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여성형 탈모에서도 먹는 약의 효과는 제한적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여성형 탈모는 남성과 달리 앞머리선이 크게 후퇴하기보다는 정수리와 전두부 모발이 전반적으로 가늘어지는 양상이 흔하며, 호르몬 의존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경구 약물 중 남성에서 흔히 사용하는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는 가임기 여성에서는 임신 관련 위험 때문에 원칙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폐경 이후 여성에서 선택적으로 고려되기도 하나, 효과는 개인차가 크고 근거는 남성보다 약합니다. 반면 미녹시딜은 먹는 약보다는 바르는 약이 1차 치료로 인정되어 있으며, 여성형 탈모에서 가장 근거가 확실합니다. 저용량 경구 미녹시딜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나 부종, 심계항진, 다모증 등의 부작용을 고려해 전문의 판단 하에 제한적으로 사용합니다.
정리하면 여성형 탈모에서 먹는 약이 전혀 효과가 없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단독으로 뚜렷한 개선을 기대하기는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맞습니다. 실제 치료에서는 바르는 미녹시딜을 기본으로 하고, 연령, 폐경 여부, 진행 속도, 다른 질환 여부를 종합해 경구 약물이나 보조 치료를 병합하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