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아픔이라는 것은 상당히 많이 느껴 봤습니다 특히 몸살 관계가 걸리면 낮보다 밤에도 많이 아프던데 이렇게 밤에 더 많이 아픈 원인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사람은 생리적으로 낮에 활동을 많이 하며 이때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발열이나 근육통에 대한 저항을 보일 수 있어 통증을 잘 느끼지 않습니다. 하지만 긴장이
풀리고 수면을 준비하는 저녁에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줄면서 저항성이 약해지고 염증 반응
에 취약해 지면서 발열과 근육통을 호소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낮에 자고 밤에 일을
하는 것은 생체 리듬이 무너지기 때문에 더 힘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사람의 체온은 일중 변동을 겪는데 체온이 가장 높을 시기가 오후무렵부터 저녁까지이고, 가장 낮을 시기가 새벽녘입니다. 몸살은 발열, 오한, 근육통과 같은 증상과 관련이 깊은데 밤이 되면 체온이 더 올라가는 경향이 있어 심한 증상을 겪을 수 있고, 밤에는 외부 자극이 적어져서 통증에 더 민감해지기도 합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낮에는 아픈 것 외에도 일상 생활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래서 아픈지를 모르지요. 밤에는 편안하게 누워 있기도 하고 낮에 활동을 한 이후이기 때문에 더 아플 수 있습니다.
관련 전공이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1. 아무래도 밤에 외부 자극이 감소하니, 통증 등을 더 심하게 느낄 수도 있고
2. 낮에는 병원 등 대처가 어렵지 않지만, 야간에는 대처가 쉽지 않아 더 당황스러울 수도 있고
3. 보통 해열/진통제 등이 저녁 식후에 복용하면 야간에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그럴 수도 있고
4. 우리몸의 자연 스테로이드(항염) 농도가 저녁에 감소해서 일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밤 시간대에는 몸에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코티솔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그로 인해서 백혈구는 더 원활하게 병원성 항원과 싸우고 면역 반응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로 인해서 낮 보다는 밤에 더 열이 나고 기타 증상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낮에 왕성하고 밤에는 상대적으로 조용합니다.
따라서 면역체계는 이와 반대로 움직이면서 밤에 활발해지므로 증상이 밤에 더 심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