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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월드컵 본선 출전은 1954년 스위스 월드컵입니다. 김용식 감독 등 22명의 선수단이 한국에서 유럽으로 가는 비행기 직행 노선이 없어서 태국 방콕을 경유해 50여시간의 비행 끝에 대회 개막 바로 전날 밤에 스위스 베른에 도착하였고 준비 없이 경기에 임했습니다.
당시 선수 교체도 없어 경기 도중 일부 탈진한 선수 몇 명이 쓰러지기도 하였으며, 결국 헝가리에게 0:9, 튀르키예에게 0 :7이라는 큰 점수 차로 패배, 대회 꼴찌로 세계의 높은 장벽을 실감한 채 귀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