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깃집의 숯은 어떻게 불이 타나요?

2020. 02. 10. 10:52

숯은 나무가 타고 남은 재가 아닌가요?

그런데 화로구이 숯불고기집에 가면 숯에 불을 붙여서 고기를 구워먹잖아요?

어떻게 불이 타고 남은 재에 불을 붙일 수 있는 거죠?

그럼 숯은 계속 재사용이 가능한 건가요?

그리고 숯은 아무리 오래되어도 사용이 가능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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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개의 답변이 있습니다.

질문자 채택 답변
전 교사

고깃집에서 숯불을 사용하게 되는데 숯은 타다 남으면 재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시 불을 붙이면 화력이 발생하는것은 맞지만 모두 다 타버리면 재가 되기 때문에

다시는 쓸수가 없답니다.

질문자님께서는 타다 남은 숯을 보셨을거고 식당에서 거기에 다시

불을 붙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완전히 탄 재는 버리고 다시밖에서 숯에 불을 붙이는것을 식당을 지나다 보면 많이 보게 됩니다.

그걸 다시 식당 구이판속에 넣는 거지요.

그리고 숯은 아무리 오래 놔둬도 됩니다.

나중에 언제든 쓰고 싶을때 쓰시면 됩니다.

2020. 02. 11. 00:31
19
WorldConsulting

숯이란 목재를 태워(탄화하여) 그 결과로써 만들어진 탄소덩어리이다.

숯의 제조방법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으며, 그 때문에 숯 또한 두 종류가 있다. 탄화된 목재에 모래를 덮어 식히면 백탄(탄화된 나무의 표면에 하얀 재가 붙은 것)이 만들어지고, 모래를 덮지 않은 채 식히면 흑탄(재가 묻지 않아 숯이 새까맣게 보인다)이 만들어진다. 어느 쪽이든 불완전연소를 통하여 탄소만 남기는 화학적인 원리는 동일하다.

숯의 제조공정 때문에 재와 헷갈려 하는 경우가 많은데, 간단히 요약하면 숯은 나무가 완전히 무기질이 되어 재가 되기 전에 불을 꺼서 탄소가 남아있는 상태이다. 따라서 숯은 불에 타고 재는 다시 탈 수 없다.

수분이나 휘발성물질이 다량 포함된 목재를 그냥 태우면 증발열 때문에 열에너지 손실이 상당하지만, 제조과정에서 순수한 탄소 덩어리로 변한 숯을 태우면 완전연소하며 증발열로 인한 손실도 없으므로 연소 효율이 크게 높아진다. 따라서 숯을 사용하면 목재를 태울 때보다 연비도 향상되고 열도 더 뜨겁다. 게다가 잡성분 없이 탄소만이 타게 되므로 연기가 없는 것이 큰 장점이다.

흔히 사람들이 숯을 접하게 되는 것은 고깃집이 흔한데, 음식을 조리할 때 숯을 쓰면 숯 특유의 풍미가 조리되는 음식에 배어들어 음식의 맛을 더욱 좋게 한다. 예를 들자면, 식감은 뛰어나지만 비릿한 풍미를 지닌 곱창과 양 그리고 돼지껍데기가 이에 속하며, 숯의 독특한 풍미는 이러한 음식 재료가 조리될 때 재료 특유의 좋지 않은 풍미를 가려준다. 한국인들은 갈비 구이 등 쇠고기를 숯불로 굽는 것을 굉장히 즐기는데, 식재료에 따라 숯의 풍미 때문에 재료 본연의 맛이 가려져 맛이 상하기도 한다. 이 경우에는 오히려 돌판구이 같이 맛이 변질되지 않는 조리법이 좋다.

하지만, 대부분 음식점은 진짜 숯보다는 압축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육각면체에 도넛처럼 구멍이 있는 모양으로 흔히 볼 수 있는데, 당연히 제대로 된 숯보다 못 하다. 그렇다고 마냥 나쁜 건 아니고 제대로 1등급 나무를 써서 착화제 없이 만든 양질의 탄은 불길이 고르게 붙기 때문에 구이 같은 음식에 적합하면서도 심한 냄새가 없어서 좋다.

그러나 일부 저질 압축탄은 폐기된 합판이나 공사장 등에서 나오는 페인트나 접착제 따위의 폐자재 목재가 그대로 섞여 있을 수 있다는 점이 문제이다. 이럴 경우 냄새도 역하고 각종 중금속 섞인 매연으로 건강에 좋지 않다. 이런 압축탄으로 고기를 구우면 당연히 유해물질이 호흡기에 들어오고 음식에도 스며드므로 매우 해롭다. 만일 연탄구이 음식점을 간다면 주의해야한다.

관련 법규로는 성형탄이나 번개탄을 만들 때 1등급의 폐목재만 써야 하지만 비양심적인 회사들이 접착제나 페인트 등의 유해물질이 다량 포함된 건설폐목재나 합판 등을 자주 사용하는건 방송에서도 여러 번 나온 적이 있다. 그러므로 반드시 품질이 검증된 회사의 제품만 사용해야 한다.

연탄이나 석탄을 태우기 위해서 쓰는 특수 불쏘시개인 번개탄도 숯이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번개탄은 톱밥을 태워서 만든 숯가루와 톱밥을 뭉친 것. 제조공정은 폐목재를 태워서 부순 후 가루로 만든 후, 발화와 착색을 위한 질산바륨과 질산나트륨 등을 첨가하고 번개탄 모양으로 성형해서 내놓는다.

근래에는 불이 잘 붙도록 발화제를 섞은 연료 전용 숯이 포장되어 팔려지기도 하는데, 당연하지만 발화제가 섞였으니 연료용 숯을 장을 담그기 위한 목적이나 가정에서 제습과 탈취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좋지 않다. 장을 담그는 용도의 숯과 제습 및 탈취용 숯은 온/오프라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연료로 사용되는 연료전용 숯은 동봉된 성분표를 잘 살펴보면 발화제가 포함됐다고 표기되고, 포장에도 연료용이라고 분명하게 명시된다.

출처 : https://namu.wiki/w/%EC%88%AF

2020. 02. 11.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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