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티비에서 관속의 미이라를 보여주는데 머리카락도 엄청 길고 손톱도 엄청 길어 섬뜩했던 기억이 납니다. 사람은 죽어서도 머리카라 손발톱이 계속 자라나요? 그렇다면 죽어서 모든 신체의 활동이 정지됐는데 어떻게 그럴수 있죠?
사후건조현상으로 가능합니다.
사후건조현상이란, 목을 매서 사망할 때 목에서 끈과의 마찰로 인해 피부가 벗겨진 부위 등이
수분 증발로 인해 말라 비틀어져 가죽처럼 딱딱해지는 현상입니다.
사후건조현상 때문에 건조가 일어나면 얼굴의 피부가 위축되면서
수염이나 머리카락이 노출되고, 손, 발 끝이 말라서 손톱이 길어져 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마치 죽은 후에도 손톱이나 수염이 자라는 것처럼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죽었다는건 생물학적으로 모든 기능을 상실한 상태입니다. 에너지원이 없으니 세포가 자랄수 없으니 손톱이나 머리카락이 자랄수 없습니다. 미라의 경우 죽기전 상태가 잘 보존됬을뿐입니다
안녕하세요. 김두환 과학전문가입니다.
네, 자랄 수 있습니다. 손톱과 발톱은 죽은 세포가 밀려나며 자라나는 것이기 때문에, 죽고난 뒤 세포가 서서히 죽어가며 손톱과 발톱은 계속해서 자라나는 것이죠.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실제로 사망 이후로도 손톱과 발톱이 자랐다는 내용의 뉴스나 사진 등이 공개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은 착시에 의한 것입니다.
사람이 사망하게 되면 체내의 수분이 빠져나가며 신체의 부드러운 부위 및 말단이 수축하여 오그라들게 됩니다. 그럼 피부 안쪽에 위치한 단단한 부위인 손톱과 발톱은 좀 더 피부 밖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사망 이후 손톱과 발톱이 마치 자라난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