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진시황의 분서갱유는 그냥 책만 태운게 아니라
법가 사상에 동의 안하는 대부분 학자들을 처형하기도 했기 때문에
분서=책을 태우고 갱유=학자를 묻는다 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원본이 남겨져있었다 던가
항우가 학문 소실에 영향을 끼쳤다던가 하는건
꽤나 진지하게 연구되는 학설이긴 하지만
설령 이 모든게 사실이었다고 해도
애초에 진시황이 자기 정책 반대한 학자들 다 죽이고
책 모조리 수거해가서 복사본만드는 것을 불법화 하지 않았다면
도시 하나 태웠다고 학문 자체가 사라지는 일은 없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