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둥 쪽에 딱지가 났는데 성병인걸까요..?
몰랐다가 소변 볼 때 뭔가 거칠거칠해서 확인해보니 성기의 기둥 밑에 이런 딱지가 있더라구요.. 이게 성병인건지 뭔지 감이 안와서... 여쭙니다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올려주신 사진산 수포성의 병변이 아니므로 헤르페스 감염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알러지 피부염과 같은 질환에 의한 병변이 발생하였고 가려움으로 인해 긁으면서 피부 손상이 발생하였고 이 부위에 딱지가 발생하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경우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 등의 사용이 도움이 되며 가려움이 심하거나 병변의 호전이 없다면 진료를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사진은 진물·자극 후 생긴 비감염성 피부염(건조·긁힘·마찰에 의한 딱지) 양상에 더 가깝습니다. 성병, 특히 헤르페스에서 흔한 수포 → 궤양 → 통증 소견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현재는 건조한 딱지·얕은 벗겨짐이 주된 형태로 보입니다.
가능성이 높은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마찰성 피부염
자위, 관계, 건조한 피부에서 쉽게 생깁니다.
2. 단순 찰과상 후 딱지
핵심 특징은 통증이나 물집 없이 갑작스런 딱지 형태로 나타나는 점.
3. 접촉성 피부염
비누, 샤워 시 강한 세정, 윤활제 등 자극물 노출 후 생길 수 있음.
■ 성병 가능성이 낮아 보이는 이유
– 헤르페스라면 대부분 물집·강한 통증·따가움이 먼저 나타납니다.
– 사면발이, HPV, 임질/클라미디아 등은 이 형태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 현재 조치
– 따뜻한 물로 가볍게만 씻고, 강한 세정제 피하기
– 보습제 소량(바세린/약한 보습 연고)
– 딱지는 일부러 떼지 말기
– 2~5일 내 호전되는지 관찰
■ 병원 진료 권장 기준
– 통증 증가, 물집 발생, 고름, 빠르게 번짐
– 1주 이상 호전 없을 때
– 최근 성관계 후 감염 위험이 있었던 경우
현재 사진만으로는 성병 형태와는 거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