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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개32
그리운개3223.11.28

태양광 발전기 온도에 따른 효율에 대해 알려주세요

태양광 발전기가 25도에서 효율이 가장 좋고 그 뒤로는 떨어진다는데

그 이유가 "온도가 올라가면 태양 전지판의 뼈대인 규소 원자도 들뜬상태가 되고, 분리된 전자를 오히려 붙잡아버리고 그러면 외부로 이동하는 전자가 적어지고, 효율이 떨어진다" 라는데

혹시 위의 원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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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태양 전지는 태양빛을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장치로,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이 태양 전지의 효율에 영향을 미칩니다.

    태양 전지는 광활성층, 전자수송층, 정공수송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광활성층에서는 태양빛을 받아 전자와 정공이 만들어지는데, 이때 태양 전지의 온도가 상승하면, 전자와 정공이 만나는 속도가 빨라져 전하의 흐름이 늘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이는 전류의 증가를 의미하는 것이지, 전압의 증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전압은 감소하게 됩니다.

    즉, 온도가 상승하면 전류는 약간 증가하지만, 전압은 더 크게 감소하고 이는 태양 전지의 발전 효율, 즉 전기 에너지로 변환되는 태양빛의 에너지 비율이 낮아지며 전체적인 효율이 감소하게 됩니다.

    또한, 규소 원자가 들뜬 상태가 되면, 분리된 전자를 붙잡아 버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는 전자가 외부로 이동하는 것을 방해하므로, 전체적인 효율이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태양 전지의 효율은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일반적으로 25도에서 가장 효율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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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11.28

    안녕하세요! 손성민 과학전문가입니다.

    태양광 발전기의 효율은 온도에 따라 변화하는데 이는 태양 전지판의 규소 원자의 특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태양 전지판은 규소 원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규소 원자는 온도가 올라가면 들뜬 상태가 됩니다. 이 들뜬 상태의 규소 원자는 전자를 붙잡아버리는데 이로 인해 외부로 이동하는 전자의 수가 줄어들게 됩니다. 외부로 이동하는 전자의 수가 줄어들면 전기를 생산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되어 효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규소 원자의 전자 구조와 관련이 있습니다. 규소 원자는 외부 전자껍질에 4개의 전자를 가지고 있지만 이 중 1개의 전자는 다른 원자와 결합하지 않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상태입니다. 이를 자유 전자라고 합니다. 태양광 발전기에서는 태양광을 흡수한 후 자유 전자를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데 이 자유 전자가 전지판의 한쪽 면에서 다른 쪽 면으로 이동하면서 전기를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온도가 올라가면 규소 원자의 전자 구조가 변화하게 됩니다. 온도가 올라가면 규소 원자의 전자가 들뜨게 되는데 이 들뜬 전자는 다른 전자와 결합하여 자유 전자가 되지 못하고 규소 원자에 붙잡혀 있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외부로 이동하는 자유 전자의 수가 줄어들게 되어 전기 생산 능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원리를 이해하시면 태양광 발전기의 효율이 온도에 따라 변화하는 이유를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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