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관출혈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입니다 관찰실로 이동한 다음날구도와 열 발생이 심하여 하루만에 다시 중환자실로 이동 했는데 원인이 뭘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50대

뇌관출혈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입니다 관찰실로 이동한 다음날구도와 열 발생이 심하여 하루만에 다시 중환자실로 이동 했는데 원인이 뭘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뇌관출혈(intracerebral hemorrhage) 이후 일반 병실로 이동했다가 구토와 발열이 발생하여 중환자실로 재입실한 상황은, 임상적으로 몇 가지 중요한 원인을 우선적으로 감별해야 합니다.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출혈의 재확장 또는 뇌압 상승입니다. 뇌출혈 초기에는 혈종이 안정된 것처럼 보이다가 수일 내에 주변 부종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두개내압(intracranial pressure)이 급격히 오를 수 있습니다. 뇌압이 상승하면 구역과 구토가 대표적인 증상으로 나타나며, 이 경우 즉각적인 영상 재평가와 처치가 필요합니다.

    발열의 원인으로는 두 가지 방향을 동시에 봐야 합니다. 하나는 중추성 발열로, 출혈이 시상하부나 뇌실 주변에 영향을 미칠 경우 체온 조절 중추가 직접 자극을 받아 감염 없이도 고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감염성 원인으로, 흡인성 폐렴이 뇌출혈 환자에서 매우 흔하게 발생합니다. 의식 저하나 구토 과정에서 위 내용물이 기도로 넘어가면서 폐렴으로 이어지는 경로입니다. 중환자실 재입실 환자에서는 요로감염이나 카테터 관련 감염도 함께 배제해야 합니다.

    뇌실내 출혈(intraventricular hemorrhage)이 동반된 경우라면 혈액이 뇌척수액 순환을 막으면서 수두증(hydrocephalus)이 발생할 수 있고, 이 역시 구토와 의식 변화를 유발합니다.

    담당 팀에서는 현재 CT 재촬영, 혈액배양, 흉부 영상, 뇌압 모니터링 등을 통해 이 원인들을 동시에 감별하고 있을 것입니다. 중환자실 재입실 자체가 상태의 불안정성을 의미하는 만큼, 현재로서는 담당 의료진의 집중적인 평가와 처치가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