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서는 불교를 억압했나요 아니면 존중했나요?
대부분이 아는 것처럼 조선시대의 국교는 유교로 유교가 절대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여러 역사에서 불교의 얘기가 나오는데, 조선에서는 불교를 억압했나요 아니면 존중했나요?
안녕하세요. 이상훈 전문가입니다.
조선은 개국초기부터 지배층이 주도적으로 불교를 억압하고 말살하려 하였습니다.
조선의 기틀을 세웠다는 정도전은 "불씨잡변"등을 남겨 불교의 무용성에 대해서 설파했으며 선비들은 "석불의 코를 떼다가 달여먹으면 아들을 낳는다."라는 낭설을 퍼뜨리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일종의 승려허가증인 '도첩'의 발행을 줄였습니다. 현재 절은 주로 산속에 자리하고 있는 것들이 대부분인데 이것은 조선시대 탄압을 피하느라 절을 남들 눈에 띄지 않는 자리에 지은 것이라 그렇습니다.
고려 말기 쇠약해진 이유가 이런 도첩제도의 남발로 인해 세금이나 군사 징역을 받지 않는 양인의 수가 급격히 늘어서이기도 하지만 조선은 불교에 왕조내내 탄압을 했습니다.조선은 불교 정책은 '억불숭유'정책을 시행합니다. 교려 시대 불교의 폐단을 비판한 신신사대부들은 성리학을 통치 이념으로 조선을 건국하였습니다.
따라서 조선은 불교를 통제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종단을 통합하고, 사찰을 축소하여 36개의 사찰을 남기고 폐지합니다. 그리고 승려의 재산을 몰수하고 도첩을 강화하여 승려 수를 제한하고 도성 출입을 금지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불교 의식을 제한하고 불교 관련 출판을 금지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조유성 전문가입니다.
✅️ 조선시대는 '숭유억불' 정책으로 유교를 숭상하고, 상대적으로 불교는 억압, 배척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