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V바이러스 검사 관련 질문합니다
HPV바이러스랑 자궁경부암 검사 동시에 받았고 경부암 검사 결과 정상 , 바이러스는 저위험54번 양성입니다. 병원에선 질염 증상이 없을 경우 굳이 방문 안해도 된다고 하셨는데 괜찮을까요?
그냥 두면 소멸된다고 하는데 맞을지요..
병원에 방문 안해도 된다는데, 완치 진단을 안받고 이후에 성관계를 해도 무방한가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현재 질문자분의 상황을 보면, 자궁경부암 검사 결과는 정상이라고 하셨고, HPV 54번 저위험군의 양성 결과를 받으셨다고 하셨네요. HPV는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로 여러 타입이 있으며, 이 중 저위험군에 속하는 타입은 일반적으로 심각한 질병을 일으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54번 타입도 저위험군으로 분류되며, 대개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질염 증상이 없고, 건강 관리 상태가 좋다면 굳이 추가적인 방문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한 것은 이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HPV는 많은 경우 자연스럽게 소멸되지만, 면역체계에 따라 소멸되는 시간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증상이 없고 병원에서도 추가 방문을 권하지 않았다면, 현재 상황에서는 큰 걱정 없이 경과를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이후 성관계에 관한 부분은 개인적 선택이겠지만, HPV는 성관계를 통해 전파될 수 있으므로 상대방에게 감염 위험을 줄이는 방안에 대해 생각해보시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감염에 대한 걱정이 있는 상황이라면, 상대방과 충분히 상의하고 예방적 조치를 고려하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준오 의사입니다.
HPV는 바이러스이므로, 완치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체내에서 활동성은 소멸할 수 있지만 완치되지는 않습니다.
이후 성관계 시 저위험 54번이 상대 파트너에게 옮을 위험성은 있겠습니다.
가다실 백신을 맞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상대 파트너에게서 고위험군의 HPV가 넘어오는 것을 막을 뿐더러 현재 체내에 있는 HPV의 활성도 역시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HPV 바이러스의 경우 치료제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가다실과 같은 백신의 접종이 중요한것이지요.
다만 저 위험군의 경우에는 특별히 암의 발생에 직접적 인과관계는 없어보이기에, 우선 경과관찰 해도 될것으로 보입니다. 너무 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리라 생각됩니다. 답변의 도움되었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