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는 비말전파로 침방울에 의해 전파가 되는 호흡기 감염입니다. 즉 타액에도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있고 이를 통해 전파 가능합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는 공기 중에는 최대 3시간, 구리의 표면에는 4시간, 박스 등의 종이 표면에는 최대 24시간, 플라스틱과 스테인리스 표면에는 2~3일을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나 상황에 따라 바이러스의 생존 기간은 차이가 있겠습니다. 배달 음식을 통해서도 이론적으로는 감염 가능하나 매우 드문일로 생각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비말로 전파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밀집되고 폐쇄된 공간에서는 에어로졸 형태로 공기중에 비말이 떠다닐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감염자의 타액에 다량의 바이러스 포함된 상태에서 음식물에 튀거나 떨어지게 되면 감염의 가능성이 있으며 그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음식점에서 여러명이서 식사를 그동안 제한해 온 것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호흡기계 바이러스가 맞으며, 코로나19는 호흡기계 감염 질환이 맞습니다. 주된 전파 경로는 비말 접촉인데, 비말에는 콧물이 대표적인 예시이지만 타액도 비말의 일종이므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위로 넘어간 바이러스는 감염을 일으키지 않지만 구강 및 인두에 머무르는 바이러스에 의해서 감염이 가능하겠습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홈페이지 내 ‘식품과 안전(Food Safety and the Coronavirus Disease 2019)’ 코너에서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는 노로바이러스나 A 형 간염 바이러스와 달리 식품을 매개로 위장관에 침투해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아니며 호흡기(입, 코)에 감염돼 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라며 “식품을 통한 사스코로나바이러스-2 노출은 병의 전염 경로로 알려져 있지 않다”고 밝히고 있다.
샐러드 같은 날 것의 식품 표면이나 식품 포장 패키지에 바이러스가 묻어 사람에게 전염될 가능성에 대해 미FDA는 "가능성은 있지만, 전염의 주요 경로가 아니다"며 "코로나 바이러스는 대부분 침방울을 통해 사람에서 다른 사람에게 퍼진다"고 밝혔다. 바이러스가 물건 표면에 묻어도 단시간 생존하고, 바이러스는 박테리아와 달리 식품 속에서 증식을 통한 장시간 생존이 어렵다. 그렇지만 바이러스가 묻은 표면을 만지고 입, 코, 눈 등을 통해 전염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위생과 청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감염자가 숨을 쉬면서 나온 바이러스가 담긴 작은 입자나 비말이 다른 사람이 들이마시거나 눈, 코, 입에 닿으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호흡기를 막아줄 수 있는 KF등급의 마스크를 착용하고 비말이 직접튀기 어려운 2m이상의 거리를 두어야 안전합니다. 확진자의 비말이 묻은 음식물을 섭취한 경우에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