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조상님들은 대식가였다고 하는데요.
옛날 사진을 보니 엄청난 양의 밥을 한끼로 먹었습니다.
당시 조상님들만 위가 컸을리는 없을텐데, 왜 이렇게 많이 밥을 드셨던건가요?
조선시대에는 자료가 있기 때문에 많이 먹었다는걸 아는데
고려시대나 그 전 시대 사람들도 대식가 였나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유는 고기와 같은 단백질을 섭취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평소 단백질을 쌀, 콩, 보리와 같은 곡물에서 얻어야 했던 조상들은 부족한 단백질을 채우기 위해 밥을 두배로 먹으며 고된 농사일을 이어 나갔습니다.
같은 농사라도 밀에 비해 쌀농사는 평균 3배 이상의 노동력이 필요했으므로 살기 위해 어쩔수 없이 먹어야 했던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실 대식가 라고 하기엔 어폐가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아침과 저녁 이렇게 2끼를 주로 먹었고 점심 이라는 단어는 조선 후기에나 생긴 말 입니다. 즉, 점심은 그냥 간식 정도로 먹으니 아침과 저녁을 많이 먹을 수 밖에 없지요. 지금 처럼 야식이나 간식거리가 풍부 하지 못한 시절이나 아무래도 밥심이 모든 것을 해결 했기에 더 많이 먹지 않았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