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기록을 보면 현대인들이 한끼 식사에 밥한공기를 먹는다면, 조선 시대 사람들은 양반,평민 한끼 식사에 밥 다섯 공기 분량을 먹는다고 되어 있는데 그 많은 밥이 소화가 되나요?
그리고 고려, 고구려로 올라갈수록 발굴되는 밥그릇의 그릇 크기는 커진다고 하네요.
고구려 밥그릇은 조선 시대 밥그릇의 두배 정도 크기라네요.
그렇게 많은 밥이 소화 가능하나요?
단순히 육체적 활동이 현대인보다 많다는 것만으로 설명해야할가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농경사회였고 가축은 농경을 위한 수단으로, 명절이나 의미있는 날에만 고기를 먹었습니다. 쌀은 한방에서 갱미라는 한약재로 비위장을 보강하고 진액을 올리고 기운을 보강하는 보약입니다. 주 농작물이 벼였고 쌀밥을 배불리 먹는 것이 큰 행복 이었습니다. 적당히 포동하게 살 찐 이들이 미인이었고 저도 어릴때는 다른 먹을 것이 많지 않아 고봉밥을 먹었습니다. 질문자님 말대로 노동량이 많은 것도 한 몫 하지 않았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