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나거나 엄마의 모진말때문에 자살충동을 느끼는데 제가 문제가 있는걸까요?
부모님과 같이사는 26세 여자입니다
마음은 독립하고 싶은데 병으로 독립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엄마는 사소한 것이라도 화부터 내십니다
본인이 가방을 못찾았을때 내가 버렸냐며 화내시면서 지난날의 실수까지 모두 끄집어 내어 저를 괴롭히십니다
그러면서 매번 똑같은 레퍼토리 너때문에 자살하고 싶다 너같은건 왜 낳아서 왜태어났냐고 그러실때마다 제가 화내면서 따질때는 왜 화내냐고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일어나서 저는 꾹 참고 속으로 삭힙니다
어릴때부터 계속 속으로 삭히다 보니 결국 이런일이 생길때마다
숨이 턱 막히면서 숨쉬기가 어렵고 자살충동을 느낍니다.
괜히 식칼을 만지면서 심장위치에 찌르면 진짜 죽을수 있을까 생각하기도 하고 뒤로 떨어져 머리부터 부딪히면 죽을거라 생각하고 나만 없어지면 행복해 질거라 생각합니다
모든 잘못의 원천은 나 라고 얘기하니까 아 그 원천은 나이니까 죽고싶습니다
이게 다 전부 제가 잘못해서 제가 부족하고 모질라서 이런걸까요?
힘내세요 독립이 100퍼센트 불가능한거 아니면 독립하시고요 부모님 설득을 잘해보세요
아예 답없는 사람이면 손절하고 독립밖에 답이 없습니다 가족이라고 다른거없어요
안녕하세요. 도도한낙지27입니다.
병으로 힘든상황에 부모님마저 본인의 편이라고 안느껴질때 정말 그 비참함은 이루어 말할수없는 고통이기에 너무 상황이 안타깝네요 우선 본인 잘못은 없으시고요 무슨 병인지 모르시겠지만 쾌휴 하시길 빌며 추후에 금전적으로 독립할 여건이되실때 독립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우울증 증상이 있으신거같은데 상담 받을상황이 되시면 받기를 바랍니다. 우선 스트레스를 풀릴만한걸 찾기를 바랍니다. 저는 잠자는걸로 스트레스를 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