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서 함께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모든 재산의 명의가 아빠 앞으로 되어있었습니다.
일하는 비중도 더 많았던 엄마가 공동명의를 제안했지만 말도 안되는 말로 미루다가 사업을 접게 됐는데, 아빠라는 사람은 독단적으로 잠적했습니다. 그 후로 두 분이 십수년 째 별거중이십니다.
엄마가 지금 살고 있는 집도 아빠 명의로 되어있는데, 집 시세가 2억쯤 되니 그걸 팔아서 본인한테 5천만원을 주면 합의 이혼을 해주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말이 협의 이혼일 뿐, 집이 팔리면 엄마가 갈 곳이 없다는 걸 아니까 약점을 잡아 이혼을 안 하려는 속셈인 것 같습니다.
소송을 해서 이기면 이 집의 명의를 엄마 앞으로 가져올 수 있을까요?
이 집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사시던 집이었고 2006년에 아빠가 할아버지께 상속받은 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