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조가 목종을 시해하는 정변을 일으킨 이유가 무엇인가요?
고려의 강조는 목종으로부터 큰 신뢰를 받았는데 그는 오히려 정변을 일으켜서 목종을 죽이고 현종을 옹립한 이유가 무엇때문이었나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목종은 20세가 넘도록 후사를 얻지 못했는데 1003년 갑자기 병석에 눕게 됩니다. 이때 천추태후와 김치양은 그들 사이에서 난 자식으로 목종의 뒤를 잇게 할 음모를 꾸몄고 이 음모를 안 목종은 욱의 아들 당숙 대량군에게 자기의 뒤를 잇게 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서북면도순검사 강조에게 왕궁을 호위할 것을 명합니다.
이때 나라안에 소문이 많았는데 임금은 병이 위중해 목숨이 경각에 달려있고 김치양 일파는 임금이 병중에 있음을 기회로 왕위를 빼앗으려 한다는 소문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이번에는 목종이 죽었다는 소문이 났고, 이렇게 되자 강조는 김치양 일파를 몰아내고 목종의 뜻대로 대량군을 임금의 자리에 앉히려하는 중 목종이 아직 살아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자 입장이 난처해진 강조는 목종은 나라를 흥하게 하기 힘들것으로 판단, 부하 제장과 논의 후 별장으로 하여금 대량군을 맞이하게 하고 자신은 개경으로 들어가 목종에게 퇴위를 요구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 강조의 정변은 강조가 1009년 목종을 페위시키고 헌종을 옹립한 것으로 제 2차 고려와 거란간의 전쟁의 발단이 됩니다. 고려 목종은 18세 왕위에 올라 천추태후가 김치양을 유배에서 불려 들였고 목종이 병석에 눕자 둘 사이의 아들을 후계자로 삼으려했습니다. 이를 눈치챈 목종은 중추원 부사 채충순에게 대랑원군을 후계자로 삼을 것을 명하였습니다. 목종은 만약을 중추사 우상시겸 서북면 도순검사 강조에게 궁궐수비를 명하였습니다. 그러나 강조는 목종이 있으면 천추태후와 김치양 무리를 척결할 수 없다고 보고 목종을 폐위시키고 천추태후와 김치양을 귀양보내고 목종도 귀양보내고 대라원군(후에 헌종)을 옹립합니다. 강조는 불안한 나머지 모자를 살햐하고자 했으나 목종만 살해하고 태후는 황주로 도망가 여생을 보내고 생을 마감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경제·금융전문가 조유성 AFPK 입니다.
✅️ 사실상 목종이 위독했고, 천추태후와 김치양 하나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고 휘둘리는 왕보다는 새로운 왕을 직접 옹립하는 게 나을 것 같다는 판단의 결과라 볼 수 있겠고, 군사력을 지니고 있던 상황이기에 주도적으로 해결해 보자는 취지의 일환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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