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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성큼걷는펭귄836
성큼성큼걷는펭귄83622.11.11

소름끼칠때 왜 닭살이 돋나요?

갑자기 추워지거나 소변 볼때처럼 체온이 떨어질 때 피부의 반응으로 닭살이 돋는데 무서운것을 볼때, 놀랍거나 잔인한 장면을 봤을때 처럼 심리적변화가 있을때도 닭살이 돋는데 왜그런가요? 혹시 그러때도 체온이 떨어지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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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11.11

    몸이 춥게 되면 우리몸은 보온을 위해서 털을 세워서 공기층을 형성하게 됩니다.

    그래서 털을 세우기 위해 닭살이 돋게되고 털이 세워지면 공간이 많아져 몸을 잘 보호하게 됩니다.

    몹시 두려운 상황, 공포에 직면했을때도 추울 때처럼 소름이 돋는 경우가 있습니다.

    공포감을 느끼면 우리 몸은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여, 위기에 대응하게 됩니다.

    아드레날린은 심장이 빨리 뛰고 호흡이 가빠지고, 근육을 긴장시킵니다.

    이때 피부의 수축으로 소름이 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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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닭살과 소름이 돋는 것은 모낭에 연결된 입모근(立毛筋)이 수축하여 털이 세워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과거 사람도 지금보다 털이 많은 동물이었는데 추워지면 털을 세워서 찬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려는 반응이라고 합니다.

    갑작스런 심리적 변화에도 닭살이 돋을 수 있는데.. 이것은 긴장이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아드레날린 호르몬이 분비되어 공격 및 방어태세를 갖추기 위해서 심장박동과 신진대사 속도를 올리고 체온도 올리고 하는 준비 반응속에서 임모근의 수축이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고슴도치가 위기 상황에서 털을 세우는 것도 임모근의 작용이라고 하네요..

    쾌락호르몬인 도파민도 임모근 수축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우리가 감동적인 영화나 음악을 감상하면서 소름이 돋는 경우가 이 도파민의 작용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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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주영 과학전문가입니다.

    우리 몸이 차가운 기운을 느끼면 생명에 위협을 감지한 뇌가 교감신경 스위치가 발동됩니다. 교감신경이 작동하면 몸에서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는데, 그 중 하나가 체온 상승입니다.

    체온을 높이기 위해 피부에서는 털 주위의 미세근육이 수축합니다. 이 근육이 수축하면 털 주위의 피부가 솟아오르고, 털이 곧게 섭니다. 털이 곧게 서 촘촘해지면 공기와 피부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 체온이 손실되지 않도록 잡아둡니다. 동시에 모공이 좁아져 열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합니다.
    공포에 질렸을 때도 소름이 돋는데, 마찬가지 이유입니다. 생명에 위협을 느낀 뇌가 교감신경을 작동시켜 인체를 보호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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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닭살은 갑작스러운 온도 저하로 인한 추위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즉, 등골이 오싹하는 이유는 무서운 순간에 흘린 식은땀이 증발하면서

    몸의 열을 빼앗아 체온이 낮아져 추워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추울 때 누워있던 털이 똑바로 서게 되면, 털과 털 사이에 통과하는 공기가 갑자기 많아지게 됩니다.

    그러면 체온을 덜 뺏게 되는데 이것이 닭살이자 등골이 오싹해지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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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두환 과학전문가입니다.


    무서운 것을 보거나 무서운 생각을 하게되면 두려움과 공포가 뇌를 자극하게 됩니다. 이러한 자극으로 인해 교감신경을 작용하게 되는데, 교감신경이 작용하여 피부 속 작은 근육인 입모근이 수축하면서 피부가 닭살 모양처럼 변하고 모근에 자란 털이 곤두서게 되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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