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씨는 언제부터 생겨났는가요?

Question

지금은 이름에 성이 있는게 당연하잖아요, 근데 옛날에는 성이 없는 사람도 많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 우리나라는 언제부터 성씨가 생겨났는가요? 그리고 지금처럼 성씨가 대중화 된건 언제부터인가요?

Answer 1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우리의 성씨는 대부분 중국식을 모방한

한자 성으로 그 역사는 삼국시대 말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는 이전부터 사용하던 고유의 성을 한성화(漢姓化)한 왕실과

성을 사여(賜與)받은 귀족에게만 국한되어

쓰였다. 그러다 고려시대로 들어와 관료층과 양민층에게, 조선 후기에 이르러

천민층에게까지 단계적으로 보급되어갔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국의 성씨는 삼국시대에 한자 등 중국 문물 수입과 함께 도입되었으며 한민족식 복성도 사용했습니다.

고려때부터 본격적인 한국 성씨의 역사가 시작되는데 본관이 처음 도입되고 중국식의 한 글자로 된 단성이 본격적으로 유행해 본관+단성의 형태가 주류가 되었습니다.

특히 1055년 고려 문종 9년에도 아직 성씨가 없는 귀족층이 많았는데 성씨 사용을 추진하기 위해 성씨가 없는 사람은 과거에 합격하지 못하는 봉미제도가 시행되었고 봉미제도가 시행되고 나서 모든 귀족층이 중국 성씨를 빌려다가 족보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