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가 삼전도에서 청 황제가 지켜보는 가운데 삼배고구도의 굴욕을 당하고 소현세자와 세자빈 봉림대군(효종)부부 삼학사(윤집 오달제 홍익한) 등이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갔습니다. 10여년의 볼모를 끝내고 귀국한 소현세자는 의문의 병사로 죽고 세자빈은 인조와의 갈등으로 사사당하고 세아들은 제주도로 유배보내집니다. 인조 뒤를 이어 등극한 효종은 치욕스러운 볼모를 갚고자 군을 훈련시켜 북벌을 계획하였습니다. 도중에 청은 러시아의 남하를 막고자 조선에 도움을 청해서 효종은 두 차례의 나선정벌을 통해 군사들의 용맹함을 엿보게 됩니다. 그러나 북벌을 앞두고 효종은 죽게되고 효종 사후 북벌론은 흐지부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