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과 일반곰 하이브리드 곰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고 하는데여
안녕하세요 ^^
북극곰과 일반 갈색 곰 사이에서 태어나는 하이브리드 곰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고 하는데여
그 하이브리드 곰의 이름은 잘 모르지만,,,
왜 북극곰은 북극곰끼리 번식하지 않고 왜 갈색곰과 번식하게 되나요 ??
요즘에 이런 현상이 많이 보인다는걸 들었는데 왜 그런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하이브리드 곰은 북극곰과 갈색곰이 서로 교배하여 태어난 새로운 종의 곰입니다. 이러한 하이브리드 곰이 생겨나는 이유는 북극 지역에서 기후 변화로 인해 빙하가 녹아나면서 서로 다른 지역에서 살던 북극곰과 갈색곰이 만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북극곰은 북극 지역에서만 서식합니다. 그러나 기후 변화로 인해 빙하가 녹아나면서 북극곰이 살던 지역에서 다른 지역의 갈색곰과 만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갈색곰과 북극곰은 서로 다른 종이지만, 서로 교배가 가능합니다. 이는 유전적으로 매우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갈색곰과 북극곰은 서로 다른 서식 환경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곰은 두 종의 특징을 모두 지니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유전적 다양성을 가지게 됩니다.
말씀하신 북극곰과 갈색곰의 하이브리드 곰은 그롤라(Grolar) 또는 피즐리(Pizzly)라 불리는 곰입니다.
사실 이 곰들이 늘어나는 현상은 매우 심각한 환경 문제 때문입니다.
즉, 가장 큰 원인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북극의 해빙 감소입니다. 북극곰은 주로 해빙 위에서 사냥을 하고 휴식을 취하는데, 해빙이 녹으면서 서식지가 줄어들고 먹이를 구하기 위해 육지로 내려오는 빈도가 늘어납니다. 육지에는 갈색곰이 살고 있기 때문에 두 종이 만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자연스럽게 짝짓기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 빙하가 녹으면서 북극곰의 서식지가 줄어들고, 해양 오염과 같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먹이 사슬이 교란되어 북극곰의 개체수가 감소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남은 개체들이 번식을 위해 다른 종과 짝짓기를 시도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앞서 말씀드린대로 하이브리드 곰의 증가는 단순히 두 종의 짝짓기라는 사실을 넘어, 심각한 생태계 변화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이브리드 곰의 출현은 북극곰과 갈색곰이라는 각 종의 순수성을 훼손하고, 장기적으로는 두 종의 멸종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이브리드 곰은 부모 세대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존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새로운 종의 등장으로 인해 먹이 사슬이 변화하고, 다른 생물종의 생존을 위협할 수도 있는 것이죠.
안녕하세요.
북극곰이 다른 종의 곰과 번식을 하게 된 이유는 '기후변화' 때문입니다. 오늘날 북극 기후는 서울과 기온 차가 크게 나지 않을 정도로 따뜻해졌는데요, 기상청 세계날씨 정보에 따르면 북극지역인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의 최저기온은 5, 6일 영하 0~4도를 기록해 같은 기간 서울의 최저기온(영하 3~7도)보다 높았다고 합니다. 이처럼 북극 기후가 따뜻해지면서 북극곰과 불곰의 혼혈인 그롤라곰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는데요, 그롤라곰은 암컷 북극곰과 수컷 불곰의 교배종이며, 이 혼혈종은 북극곰을 뜻하는 폴라(Polar)와 회색곰을 뜻하는 그리즐리(Grizzly)를 붙여 그롤라곰(Grolar bear)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반대로 수컷 북극곰과 암컷 불곰 사이에서 생긴 ‘피즐리곰(Pizzly Bear)’이 발견되기도 하는데요, 이처럼 그롤라곰과 피즐리곰이 생기는 원인은 기후변화 때문입니다. 원래 북극해, 캐나다 일부 지역, 알래스카, 러시아, 그린란드와 노르웨이 지역에 서식하던 북극곰은 지구온난화로 기후가 따뜻해지자 먹이를 사냥하러 해안가로 내려가게 되었고, 반대로 북극 지역의 남쪽에 거주하던 불곰은 날씨가 따뜻해지자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서로 같은 장소를 공유하게 되면서 교배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북극곰과 갈색곰 사이에서 태어나는 하이브리드 곰은 '피즐리 곰'이라고 불립니다. 이러한 혼종이 생기는 이유는 북극의 빙하가 녹으면서 서식지가 줄어들고, 북극곰이 남쪽으로 이동해 갈색곰과 만나게 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