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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성큼걷는펭귄836
성큼성큼걷는펭귄83622.11.17

놀랐을 때 간 떨어질 뻔 했다고 표현하는 이유는?

놀람을 표현하는 여러가지 표현중에 '간떨어 질뻔'이 있는데요 실제로 놀랐을 때 박동수가 증가하고 두근거림이 느껴지는 심장도 아닌 간에 비유한 표현을 하는지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혹시 놀람과 관련된 간의 기능이라도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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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흔히 우리는 놀라면 간 떨어질뻔 했다고 합니다.

    또는 간덩이가 부었다고 합니다.

    인체의 간은 마음이나 정신을 관장하는 기관으로 보았습니다.

    실제로 술을 마시거나 하면 간에서 변화가 옵니다.

    용기도 생기고 마음의 변화가 옵니다.

    놀람역시 간 떨어지다 할때 간은 죽음과의 연결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는 인간의 혼이 간에 머물러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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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간(肝) 떨어지다'는 표현은 순간적으로 놀랐을 때를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예전에는 인간의 혼은 간에 머물러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혼은 육체에서 곧 바로 이탈돼 하늘로 올라간다고 생각했고 죽으면 간의 기능이 당연히 상실된다고 보았습니다.

    '간 떨어지다'는 것은 곧 죽음이고 간이 떨어질 뻔 했다는 것은 죽을 뻔 한 것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간 떨어지다는 놀람을 표현하게 된것이랍니다.

    제 답변이 질문자님께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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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우리 몸에서 간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같은 우리 몸의 3대 영양 성분의 각종 대사 활동으로 몸의 에너지를 만들고 해독 작용 및 살균 등의 기능을 담당하기도 하지요. 한의학에서는 ‘간’을 몸의 모든 근육이 운동할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들고 정신 활동의 혼(魂)이 깃들어 있는 곳으로 여기지요.그래서 유독 간에 관련된 표현들이 많습니다. ‘간에 기별도 안 간다’ ‘간에 차지 않다’ ' 간이 부었구나' 등등 다양한 표현이 존재하지요. ' 간 떨어질 뻔 했다' 도 매우 놀랐다라는 뚯으로 이런 여러가지 표현 중에 하나로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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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순간적으로 놀랄 때 '간(肝) 떨어지다'고 표현하는데, 이는 신체의 기능보다는 오히려 죽음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아래의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6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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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현수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의학에서 사람의 활력(활동적인 힘)의 기가 간에 있다고 합니다
    배짱이 두둑한 사람, 모험심이 많은 사람등 ... 이러한 성질은 간에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놀라면 간떨어질뻔 했네라던가 너무 심한 배짱을 부리거나 겁이 없을때 간뎅이가 부었냐? 하는 것입니다
    용기와 겁에 관련된 장기가 바로 간이라고 할수있겠습니다.

    답변이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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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혼백'이란 말에 혼은 '간'에

    백은 '폐'에 머물러 있다합니다.

    그래서 간이 떨어졌음은 죽음이고,

    떨어질뻔 한것은 기적적인

    소생을 뜻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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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천지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간이 떨어지다는 몹시 놀라다의 의미로 쓰입니다.

    간 떨어지겠다, 간 떨어질 뻔했다는 죽음의 문턱 삼도천 구경만 하고 돌아왔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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