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肝) 떨어지다'는 표현은 순간적으로 놀랐을 때를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예전에는 인간의 혼은 간에 머물러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혼은 육체에서 곧 바로 이탈돼 하늘로 올라간다고 생각했고 죽으면 간의 기능이 당연히 상실된다고 보았습니다.
'간 떨어지다'는 것은 곧 죽음이고 간이 떨어질 뻔 했다는 것은 죽을 뻔 한 것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간 떨어지다는 놀람을 표현하게 된것이랍니다.
제 답변이 질문자님께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