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
아마도 처음에는 감염성 비염이나 인후두염이 동반되었다가 지금은 알러지 비염 증상만 남아 있는 듯 합니다. 요즘 같은 봄에는 특히나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힘겨워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꽃가루는 크기도 아주 작기에 육안상 파악이 잘 안 됩니다. 그래서 꽃이 피고 꽃가루가 많이 흩날릴 경우에 그런 꽃가루 알레르기비염이 시작되면서 지금 증상처럼 콧물이 나고 눈이 아프고, 재채기도 하고 눈물이 나기도합니다.
봄에는 주로 키 큰 나무의 꽃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데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은 참나무와 소나무, 오리나무, 자작나무의 꽃이 있으며 매화나 진달래, 개나리, 벚꽃 등은 대부분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원인이 되는 물질을 차단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외출 뒤에는 집 밖에서 입었던 신발이며 겉옷 등을 털어주시고 몸에 묻은 꽃가루도 제거할 수 있도록 샤워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건강을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