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검색 이미지
역사 이미지
역사학문
역사 이미지
역사학문
rogermaan
rogermaan23.07.05

과거 서울의 삼풍백화점 붕괴 원인이 무엇이었나요

대전에 서울 삼풍백화점이 붕괴되었을 적에 수많은 소방 차량들이 강남으로 가는 것을 보고 상당히 충격에 빠졌던데요 삼풍백화점 붕괴 원인은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답변의 개수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풍백화점은 부실시공으로 인해 붕괴됐습니다. 원자재를 아끼면서 무리한 증축을 한 게 결정적이었죠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7.05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풍백화점의 붕괴 원인은

    불법 용도변경과 무단 증축 때문이라고 합니다.

    백화점이 들어선 부지는 원래 주거용 부지였으나 담당 공무원에게 뇌물을 주고 부지용도를 백화점 용도로 변경해서 건축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불법 부지용도 변경 다음 수순은 무리한 설계 변경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민낯을 그대로 드러낸 사고였습니다.


  • 안녕하세요. 전상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설계도에 있는 철근을 많이 빼먹고 당연히 있어야 할 보강기둥도 아예 짓지 않았습니다. 백화점에 있는 많은 물건과 많은 사람들로 인해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붕괴된 것입니다. 이미 균열이 생기면서 신호가 왔지만 영업중지를 하지 않고 부분 보강공사를 하면서 계속 영업을 했기 때문에 큰 참사로 이어진 사고입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백화점이 들어선 부지는 원래 주거용 부지였으나 담당 공무원에게 뇌물을 주고 부지용도를 변경해 백화점을 짓게했고 처음 설계 당시 삼풍랜드란 이름으로 바로 옆 삼풍아파트 주민을 위한 대단지 종합상가였는데 당시 우성건설에서 시공을 맡아 공사가 진행되었는데 완공 직전 건축주인 이준 삼풍그룹 회장이 건물용도를 백화점으로 변경하고 시공사에 원래 설계된 4층보다 1층 더 높은 5층 건물 시공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우성건설 측이 붕괴위험성이 높다는 이유로 증축을 거부, 이에 이준회장은 시공계약을 중도파기하고 삼풍건설산업이 시공하도록 했고, 사고 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백화점과 같은 건물은 설계 변경 시 구조 전문가의 검토가 필수이나 이준 회장은 건물 안전성을 고려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구조 설계를 변경했습니다.

    이후 삼풍백화점은 기존 설계상 기둥 지름을 깎거나 용도에 따라 없애기도 했고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기 위해 기둥의 4분의 1을 자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에어컨 냉각탑을 옮기는 것이 문제였는데 백화점 옥상에 에어컨 냉각탑이 3대 있었고 총 무게는 36톤이었습니다. 냉각수를 채우면 87톤까지 무게가 늘어나는데 옥상이 견딜수 있는 하중의 4배가 넘는 수치였고, 건설 초 이 냉각탑은 옥상 동쪽에 설치했습니다.

    그런데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소음 민원으로 반대편으로 옮기게 되는데 이때 냉각탑을 크레인으로 들어 한번에 들었다 내려놔야 하는데 비용 절감을 위해 끌어서 옮기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건물 전체에 거대한 압력을 줬고 이때부터 건물 전체 기둥에 영향을 주었다는 것입니다.

    이 사고는 전조현상이 수차례 있었으나 방관했고 결국 대형사고로 이어지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이병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부실 공사와 옥상에 설치한 잘못된 냉각탑의 운용이 결정적인 원인이었습니다.

    냉각탑의 과도한 무게를 견디지 못하여 미세한 균열과 진동이 한계점에 이르면서

    한 순간에 무너지게 된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풍 백화점 붕괴 원인은 무엇 보다도 안전 불감 정신 때문 인데요. 그 중에서도 빌딩주의 내부 개조 공사 때문 입니다. 원래 4층으로 허가 받은 건물을 한층을 더 올려서 5층으로 개조 공사를 하면서 내부 기둥들이 압력을 더 받으면서 붕과가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