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정원 노무사입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연차를 쓰는 문화가 정착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평소에 나 혼자 가을에 휴가를 내면 내 업무를 대신해 줄 동료에게 미안하고, 상사 눈치도 보입니다
하지만 회사 전체가 문을 닫는 '집단 휴가 기간'에는 모두가 같이 쉬기 때문에 업무 연락도 안 오고 마음 편히 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이 관성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의 긍정적인 흐름이 있는데 다행히 요즘 IT 대기업이나 젊은 기업들을 중심으로는 이 '7말8초' 공식이 빠르게 깨지고 있습니다. 굳이 공장을 멈출 필요가 없는 업종에서는 6월이나 9~10월 가을에 휴가를 쓰는 '분산 휴가제'나 '리프레시 휴가' 제도를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길도 막히고 숙박비도 비싼 극성수기보다는 선선한 가을에 떠나는 휴가가 만족도가 훨씬 높다는 것을 기업들도 차츰 인지해가고 있으니, 앞으로는 원하시는 시기에 쾌적하게 쉴 수 있는 문화가 더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