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교역? 무역은 언제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교역이나 무역이 시작된 것은 언제부터 일까요?
아무래도 중국과의 무역이 먼저 아닐까요.
역사서 상으로 기록된 건 언제일까요.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고려와 여진과의 사이에 교역이 처음
이루어진 최초의 기록은 10세기
중엽에 나타난다. 定宗 3년(948)에
동여진의 大匡 蘇無盖 등이 말 700필과 방물을 가져와 바쳤다. 이에 고려에서는 말을 3등으로 나누어 값을 지불하였다. 이후 여진의 각 부족은 고려와 교역을
계속하여 주로 말과 철갑·번미·부금·궁시·선박·표피·수달피·청서피·낙타·황모
등을 진헌하였다.
-출처: 우리역사넷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무역항구 청해진입니다
청해진은 통일신라 시대의 항구입니다. 해상왕 장보고가 해적을 물리치기 위해 세운 해군기지였습니다. 당시 바다에는 무역선을 노리는 해적이 아주 많았다고합니다. 그래서 장보고는 청해진을 세우고 차례대로 해적을 물리쳤고 해적이 사라지자 청해진에는 국제 무역선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답니다.
장보고는 무역을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청해진이 있는 완도와 가까운 곳에 도자기 가마를 짓고 도자기를 구워서 직접 외국에 나가 비싼 값에 팔았습니다. 그렇게 여러 나라와 무역을 하며 어마어마한 돈을 벌어들였다고합니다.
장보고의 활약으로 청해진은 점차 국제 무역항으로 발전해 갔습니다. 신라의 문화가 세계 여러 나라에 알려지게 된 것도 바로 청해진 덕분이었습니다. 청해진에서 시작된 우리나라의 무역은 고려 시대가 되면서 점차 더 많이 알려지게 되었답니다.
고려 시대에는 벽란도를 중심으로 중국 송나라를 비롯한 여진, 거란, 동남아시아, 아라비아 등 여러 나라와 무역을 했고
조선 시대에는 사신을 통해 중국 · 일본과 물물교환 형식의 무역을 했어요. 일본에는 통신사를 파견해 많은 문물을 전해 주기도 했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장보고 대사야말로 우리나라에서 종합상사를 경영한 시초이며 진정한 의미의 국제무역을 한 최초의 무역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60년대부 터 본격적으로 추진한 무역입국을 통한 경제발전전략은 장보고 대사의 국제무역전략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2014. 6. 22.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다음의 내용이 존재합니다.
교역의 기원은 선사시대인 원시공동체사회 초기까지 소급해볼 수 있다. 우리 민족의 원시사회 조직은 씨족공동체사회에서 부족공동체사회로 계기적인 발전과정을 거쳐왔으며, 특히 씨족공동체사회 초기에는 난혼형태의 가족제도에서 혈연집단이 모계씨족공동체를 형성하고, 수렵과 어로 및 채집 등의 생산활동을 하면서 유랑생활을 이어왔다.
그리고 이들 초기의 씨족공동체는 그들이 획득한 생산물 중에서 쓰고 남은 잉여물이 생기면, 이를 다른 공동체의 잉여물과 교환하기 위하여 주변의 다른 공동체가 발견하기 쉬운 곳에 그들의 잉여물을 가져다 놓고 무언의 교역을 기다렸다. 이렇게 해서 이루어지는 교역을 침묵교환(silent trade)이라 하는데, 이것이 최초의 교역형태이며 원초적인 사회적 분업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우리 민족의 대외 교역활동이 『진서 晉書』 및 『삼국지』 등 중국측의 고문헌에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금속문화의 유입으로 생산력 수준이 눈에 띄게 높아진 부족연맹체시대에 들어오면서부터였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무역(貿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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