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의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말씀하신 책은 국부론에서 언급한 '보이지 않는 손'의 경제학적 내용으로 판단되며 해당 내용을 중심으로 추가로 다른 책에서 언급한 내용을 설명하겠습니다. (참고로 보이지 않는 손에 대해서는 애덤스미스가 3권의 책 즉 철학논집, 도덕감정론, 국부론에서 각각 다르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국부론에서는 이기심이나 생활 개선 본능이 ‘보이지 않는 손’이라고 봤습니다. 우리가 아는 보이지 않는 손은 이기심을 갖고 사는 사람들을 그냥 내버려 둬도 가격 메커니즘을 통해 자본주의가 잘 운용된다는 뜻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덕감정론에서는 인간이 이기심의 본능에 따라 행동하는 건 맞지만 동시에 본래 ‘동감’에 따른 사회적 동물의 속성이 있어서 자발적 질서가 형성된다고 하고 있습니다. 동감에 근거한 정의감과 법과 제도 개선이 있을 때 이기심에 따라 움직이는 경제활동이 제대로 작동한다는 의미로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하는고 말하고 있습니다.
위 내용은 애덤 스미스 연구 김광수 교수님의 의견을 참조하여 저의 생각을 적었습니다. 참고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