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분필의 유래를 석기시대로 보면 될까요?
분필의 유래를 석기시대로 보면 되나요?
석기시대에도 동굴에 벽화를 그릴때 돌을 이용해 긁어가는 방식으로 그려진것으로 알고있는데
그러면 분필도 같은 원리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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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동굴의 벽화는 기록하는 곳의 표면에 흠집을 내는 방식이고
분필은 스스로 갈려나가면서 자국을 만드는 방식이라 근본적인 원리는 다릅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네에 맞습니다. 분필과 칠판 원형은 석기 시대와 같이 매우 오래되었는데 그도 그럴 것이 동굴의 벽이나 바위 등 평평하고 거친 물체를 아무거나 찾아서 그곳에 가루가 떨어지는 물질을 그냥 평범한 광물로 긁어도 조흔색이 나오기 떄문에 그게 즉석 칠판이 되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정욱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분필은 석회암(Chalk)을 가공해서 만든 것입니다. 석회암은 칼슘 카본산염이 주성분인 흰색 암석으로 분말 형태로 만들어지면 미세한
입자들이 서로 마찰하면서 흑색물질인 흑연이 코팅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석재를 흑연으로 인해 미끄러워지고 매끄러워지게 되어 쓰기에 적합해졌습니다.
따라서 분필은 석기시대와는 별개의 기술적 발전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며 벽화를 그리는 원리와도 차이가 있습니다.
벽화를 그리는 경우에는 돌이나 다른 경도가 높은 물질로 벽을 긁어가며 그리지만 분필은 석회암을 가공해서 만들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