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시중에 파는 단백질쉐이크 정말 몸에 좋은가요?
요즘 당분 낮고 성분 좋다는 단쉐가 많이 나오는 거 같은데 (잇더핏 플라이밀 등등) 정말 몸에 좋은 걸까요?? 당 낮고 어쩌고 해도 몸에 안 좋다는 말을 종종 들었어서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시중의 단백질 쉐이크는 ‘부족한 영양을 채워주는 편리한 보충제’이지 ‘자연식을 능가하는 만능 건강식’은 아닙니다. 잇더핏이나 플라이밀처럼 최근 인기 있는 제품들은 성분에 신경을 많이 쓴 편이지만, 여전히 주의해야 할 지점이 있습니다.
감미료와 첨가물의 문제: ’당류 0g’ 혹은 ‘저당’ 제품들이 맛있는 이유는 설탕 대신 대체 감미료(에리스리톨, 수크랄로스, 스테비아 등)를 넣기 때문입니다. 장점으로는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지 않으나, 과다 섭취 시 복부 팽만감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고, 장내 미세균 생태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민감한 분들에게는 ’안 좋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가공된 단백질의 한계: 쉐이크에 쓰이는 단백질 분말은 고도의 가공 과정을 거치며, 닭가슴살이나 계란 같은 원물에는 단백질 외에도 비타민, 미네랄, 풍부한 식이섬유가 들어있습니다. 가공된 파우더에는 이런 ’영양소의 복합적인 시너지‘가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간과 신장의 부담: 단백질은 대사 과정에서 암모니아를 생성하며, 이를 처리하는 곳이 간과 신장입니다. 평소 식사로도 단백질이 충분한데 쉐이크까지 마시면 장기에 무리를 줄 수가 있습니다. 특히 신장 기능이 약한 분들에게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단백질 음료가 참 많이 나오고 있죠. 예전 제품들에 비해 당류 함량이 많이 낮추고 식이섬유, 곡물 성분도 추가해서 영양적으로 발전한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아직 영양, 의학적으로 보면 본질적으로는 공정을 거친 초가공식품입니다.
설탕 대신 들어가는 수크랄로스같은 당알코올 같은 대체 감미료는 혈당을 올리지는 않지만, 과다 섭취시 장내 미생물 생태계에 불균형을 유발하거나 인슐린 민감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분말 형태의 액상 섭취는 씹는 행위를 생략하게 해서 뇌에 전달되는 포만감 신호를 늦추면서 자연 식재료가 가진 복합적인 미량 영양소와 파이토케미컬의 흡수 효율을 완전하게 재현하기는 어렵답니다.
단백질 쉐이크는 식사보다는 바쁜 일정에 끼니를 거르게 되거나 운동 후에 근육 합성을 돕기 위해 보조 수단으로 활용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루 전체 영양 섭취 상당부분을 가공된 쉐이크로 대체하기 보다 육류, 달걀, 생선같은 자연식품을 주식으로 삼으며, 쉐이크는 일상에서 부족한 단백질을 가볍게 채워주는 도구로 제한적으로 섭취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이든 과하면 독이 되듯이, 편리함을 위해 건강의 본질인 자연식을 소홀히 하지 않는 균형 잡힌 식사요법이 필요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