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나무관련 궁금해서 질문 올립니다.
단풍나무관련 궁금해서 질문 올립니다. 지금 봄에서여름으로 가는데요. 벌써 단풍잎이 빨개지누데요. 원래이런 종일까요. 일교차 때문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사진 속 나무는 봄부터 붉은 잎을 가지는 홍단풍이나 적단풍 같은 품종으로 보이며, 이런 종류는 계절과 상관없이 붉거나 자주빛 잎을 유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단풍나무는 가을에 붉어지지만, 이와 같은 품종은 봄이나 여름에도 붉은 잎을 보일 수 있으며, 일교차나 햇빛도 색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주요 원인은 품종의 특성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감사합니다.
봄이나 초여름에 단풍잎이 붉어지는 현상은 특정 품종의 고유한 특징이거나 환경적 요인에 따른 반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부 단풍나무 품종은 봄에 붉은색 잎을 틔우며, 이는 계절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입니다. 또한, 큰 일교차나 수분 부족과 같은 환경적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잎이 붉게 변하기도 합니다.
안녕하세요.
네, 말씀하신 것처럼 단풍나무는 일반적으로 가을철에 잎이 붉게 물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부 단풍나무 종은 봄이나 초여름에도 붉은색 잎을 유지하거나 붉게 변하는 특징을 가질 수 있습니다. 특히 ‘홍단풍’이나 ‘일본단풍’처럼 붉은 잎을 지닌 품종은 신엽(새로 나온 잎)이 처음부터 붉거나 자주색을 띠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녹색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기온 차, 특히 큰 일교차도 잎 색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일교차가 클 경우 식물의 색소 중 안토시아닌이라는 붉은색 색소가 많이 생성되어, 잎이 일시적으로 붉게 보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수분 부족, 토양 상태, 햇빛 강도 등 환경적인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붉은색으로 변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봄~초여름에 단풍잎이 빨갛게 보이는 것이 꼭 이상 현상은 아니며, 품종 고유의 특성일 수도 있고, 일시적인 기후 조건의 영향일 수도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잎이 말라가거나 떨어진다면 수분 부족이나 병해를 의심해볼 수 있지만, 단순히 붉은 잎은 건강한 반응일 수도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본래 그런 종입니다.
아마도 홍단풍이란 종일 가능성이 높은데, 홍단풍은 봄에 돋아나는 잎부터 붉은색을 띠다가 여름이 되면서 초록색으로 변하거나 또 일부가 붉은색을 유지하기도 합니다. 또한 적단풍 계열의 단풍나무들 역시 연중 붉은 잎을 자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해당 단풍나무는 원래부터 잎이 붉거나 붉은색이 강한 품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일교차나 다른 환경적인 요인의 영향일 수도 있지만, 품종 자체가 가진 특성일 가능성이 더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