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대미 수출 경쟁력이 일본에 역전될 수 있다는 얘기, 정부 대응은 충분할까요
일본 차들이 다시 앞서는 분위기라는데 정부는 미측과 협의 중이라고만 하니 답답합니다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면 곧바로 타격인데 이런 상황에서 우리 자동차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밀릴 가능성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자동차 업계 상황을 보면 단순히 관세율 문제만은 아닙니다. 환율 흐름과 인건비, 부품 조달 구조까지 다 얽혀 있어서 일본과 경쟁에서 불리해질 요소가 동시에 작동하는 면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정부가 미측과 협상한다 해도 관세나 무역 장벽 완화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당장 인센티브 확대나 현지 생산 비중 조정 같은 대응을 먼저 고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전기차 보조금처럼 정치적 변수에 좌우되는 시장에서는 정부 협의만으로는 속도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결국 경쟁력은 가격뿐 아니라 브랜드 가치와 서비스까지 종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기업이 자체적으로 준비해야 할 몫이 크다고 판단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주봉 관세사입니다.
7월말 미국과의 상호관세 등 협의로 15%까지 낮아진 관세율이 실제 미국에서는 아직까지 적용되지 않는 등 우리나라 기업으로서는 어려움이 여전히 상당합니다. 따라서, 실무선에서 빠르게 협상하고 일본과 같이 합의문을 도출하여 15% 관세가 적용될수 있도록 한다면 기업들 입장에서는 체감이 될것으로 보여집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이에 대하여는 한국은 현재 fTA 활용 불구 관세율이 15%이며, 일본은 그냥 15%입니다. 즉, 과거에는 한국은 0%, 일본은 2.5%로 수출하던 것과 상황이 달라졌기에 일본차들이 가격에 있어서 경쟁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원래부터 미국은 일본 브랜드들이 강세였기에 한국 자동차들이 추가적으로 밀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