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의정이 우의정보다 높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보통 오른속 잡이가 많고, 측근이라는 표현도 우측근이 좌측근보다 가깝다는 느낌을 줍니다. 결국 오른쪽(어원도 '옳은', 영어도 오른쪽은 옳다는 right 과 동일 표현)이 보다 앞서거나 정의롭다로 통용되는데 유독 조선시대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에서 좌의정이 우의정보다 높았던 것은 무슨 배경인걸까요?
안녕하세요
조선의 사상하에서 살아있는 자의 세계에서는 "좌상우하"였다고 합니다. 죽은자의 세계에서는 "우상좌하"였다고 하네요.
따라서 산 사람들의 세계에서 좌측이 더 인정받는 곳이었습니다.
위의 경희궁 사진 보시면, 좌측이 정X품계를 가진 조정대신들이 서는 자리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반대로 우측은 종X품계를 가진 무과대신들이 서는 자리였지요.
문관들을 더 높게 쳐주었기에 좌측에 배열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당연히 국왕이 앉아서 바라보는 방향은 남향이었구요.
사소하게는 서원 등에서 좌측에는 좀 더 선배들이 살았고, 우측에는 신참들이 거주했다고 합니다.
자연히 조정대신 중 가장 윗자리인 정승 간 서열에서도 좌의정이 우의정보다 높았다고 합니다.
실제로 영의정은 더 올라갈 자리도 없고, 중재를 해야하는 자리가 되다보니 그 자리에 경륜 많은 노인이 있는 경우에는 오히려 한참 실세인 좌의정의 끝발(?)이 더 센 경우도 많았다고 전해지네요.
반대로 죽은 자의 공간인 사당, 종묘 같은 곳들은 반대로 우측을 더 놓게 배열해 주었다고 하네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현재 우리가 자주 쓰는 팔이 오른 쪽이라 그런 생각이 드는건 당연한 겁니다^^
그런데 옛날에는 좌측, 즉 왼쪽인 동쪽에서 해가 뜨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해가 뜨는 쪽인 왼쪽이 더 높다고 표현해야 하나? 암튼 중요하다고 여겼다 하네요^^
실제로도 덕수궁이나 경복궁, 이런 곳에 가면 넓은 마당에 양쪽으로 비석이 길~게 서있죠?
여기서도 왼쪽에는 정치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문신들을 세우고, 반대편 서쪽에는
무신들을 세웠다고 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현재 우리가 자주 쓰는 팔이 오른 쪽이라 그런 생각이 드는건 당연한 겁니다.
그런데 옛날에는 좌측, 즉 왼쪽인 동쪽에서 해가 뜨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해가 뜨는 쪽인 왼쪽이 더 높다고 표현해야 하나? 암튼 중요하다고 여겼여겼합니다.
실제로도 덕수궁이나 경복궁, 이런 곳에 가면 넓은 마당에 양쪽으로 비석이 길~게 서있죠?
여기서도 왼쪽에는 정치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문신들을 세우고, 반대편 서쪽에는 무신들을 세웠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 양반의 서열에서도 문인이 무인보다 높여 보았다
조선은 이처럼 모든 사물에도 서열을 매겨 관리 한것으로 보인다 살아있는것의 서열은 왼쪽이 오른쪽보다 서열을 높게 보았다 그래서 좌의정이 우의정보다 서열이 높다 이것이 좌상우하의 원칙을 적용된다 그리하여 옛날사람들은 왼손잡이를 싫어하여 버릇 고치도록 유도하였다
다른 공간에서는 오른쪽을 중시하여 종묘나 사당 왕릉 등을 지을때 적용하는 우상좌하를 근간으로 배치하였다
안녕하세요.
조선의 공간에 대한 전통 사상이 "좌상우하 (左上右下)" 였습니다.
이런 사상 때문에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이 좌측에 섰습니다. 궁궐 내 조정에서도 좌측에는 문반, 우측에는 무반이 자리했는데 문인을 무인보다 더 우대했기 때문입니다.
죽은 자의 세계에서는 반대로 "우상좌하 (右上左下)" 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