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운동할 때 사람들의 걸음걸이를 유심히 보는 편인데 팔자 걸음을 걷는 사람도 있고 다양하던데, 바른 걸음의 정석은 뭔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걸을 때 정면을 보고 걷기는 하는데 발뒤꿈치가 먼저 닿지는 않는 거 같습니다.

사람들 각각 다 걸음걸이가 다르더라구요. 연세드신 할머니는 허리도 휘고 다리도 오자형이고 어떤 분은 젊은 사람인데도 팔자걸음을 걷던데 걸음걸이에 따라 바르게 걷는 게 중요한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동진 물리치료사입니다.

    퇴행성관절염 등 무릎의 질환이나 발의 변형, 고관절 주변 근육의 약화, 자세 불균형,신경계 문제 등으로 인하여 팔자 걸음을 걸을 수도 있으며 바른 걸음로 걷지 않으면 발이나 다리, 신체에 부하를 많이 줄 수도 있으며 평발, 척추 변형 등을 유발할 수가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현태 물리치료사입니다.

    걸음걸이는 사람마다 신체적인 조건에 따라 제각기 다른데요, 바른걸음의 기준은 11자 걸음걸이가 뒤꿈치부터 발가락 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정면을 비라보고 일정한 보폭을 유지하는 기준이 있습니다.

    병적인 변화로 인한 보행을 제외하고는 각기다른 개인의 특성으로 통증이나 불편감이 없다면 반드시 수정을 해야할 필요는 없습니다.

  • 걸음걸이는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관절과 척추 건강에 직접 영향을 주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바른 걸음의 핵심 요소를 말씀드리면, 발뒤꿈치가 먼저 닿고 발 중간을 거쳐 엄지발가락 쪽으로 체중이 이동하는 순서가 정석입니다. 발끝은 정면에서 약 5도에서 10도 정도 바깥을 향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각도이며, 시선은 정면, 어깨는 힘을 빼고, 팔은 반대쪽 다리와 교차하여 자연스럽게 흔들어 줍니다. 보폭은 본인 키의 절반 정도가 적당합니다.

    걸음걸이가 잘못되었을 때 신체에 미치는 영향은 꽤 구체적입니다. 팔자걸음은 고관절이 바깥으로 과도하게 회전된 상태로, 장기적으로 무릎 안쪽에 부하가 집중되어 무릎 내측 연골 손상과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안짱걸음은 반대로 무릎 외측에 부하가 쏠립니다. 발뒤꿈치가 먼저 닿지 않고 앞발이나 발 전체로 착지하면 충격 흡수가 제대로 안 되어 족저근막과 무릎, 허리까지 누적 부담이 전달됩니다.

    말씀하신 연세 드신 분들의 휜 허리와 오자형 다리는 수십 년간의 잘못된 보행 패턴과 근력 불균형이 골격 변형으로 이어진 결과인 경우가 많습니다. 50대부터 바른 걸음을 의식하시는 것이 향후 관절 수명을 늘리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발뒤꿈치가 먼저 닿지 않는다고 느끼신다면, 의식적으로 뒤꿈치 착지를 연습하시되 보폭을 너무 크게 잡으면 무릎에 충격이 커지므로 보폭은 편안한 범위로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