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치아를 사랑하고 아끼는 치과의사 최석민입니다.
질문 주신 부분에서 치근단이란 치아의 뿌리에서 끝부분 1/3을 의미합니다.
치근 파절 중에서도 치근단1/3 파절은 발견이 어렵고 통증 경감을 위해 신경치료등을 시도 하다가 치근단1/3 파절이 원인이 되어 결국 발치를 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보통 치근 파절이 발생하면 음식물을 씹을 때 해당 치아에서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는게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치과에서 이 증상이 나타나는지 여러 검사를 통해 재현해보기도 하고, 방사선 사진을 여러 각도에서 찍어 파절선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외상 또는 딱딱한 음식을 씹다가 치근 파절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고 파절선이 치근단1/3에 있는 경우 별다른 치료를 하진 않고 외상 당시 해당 치아의 위치에 변화(변위)가 있다면 치아를 재위치 시키고 인접치와 고정하여 연결시킨 뒤 조직의 치유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