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다닐시 맥박에 대해서 질문있어요!
제가 기립성 빈맥 증후군이 있는데 걸을때 맥박이 95-115 사이입니다 그때마다 심부전이 걸리지 않을까 걱정하게 되는데 다른 사람들은 걸을때 맥박이 보통 80-90 사이더라고요 제가 최소 다른 사람보다 15 이상 높은데 앞으로 건강이 너무 걱정됩니다
안녕하세요. 김현호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기립성 빈맥 증후군(POTS) 환자에서 걷는 동안 심박수가 95~115로 높게 유지되는 것은 흔한 현상이며, 이로 인해 심부전이 발생할 위험은 매우 낮습니다. POTS는 기립 시 심박수가 30회 이상 증가하거나 120회 이상이 되는 것이 특징이지만, 심장 기능이 약해져서 생기는 심부전과는 다릅니다. 심부전은 숨이 차거나 다리가 붓는 증상 등이 동반되며, POTS와는 별개의 질환입니다.
심박수 자체가 높다고 해서 심장이 망가지는 것은 아니며, POTS 환자 대부분은 심장 구조와 기능이 정상입니다. 여러 대규모 연구와 주요 학회에서도 POTS가 심부전으로 진행된다는 근거는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걷기나 일상 활동 시 심박수가 다른 사람보다 15~20 높게 나오는 것은 POTS의 특징이며, 이는 혈액량 감소, 혈관 탄성 저하, 자율신경계 이상 등으로 인한 보상적 반응입니다. 증상이 불편하다면, 충분한 수분 섭취, 규칙적인 운동, 필요시 약물(예: 베타차단제)로 증상 조절이 가능합니다. 심한 어지럼증, 실신, 숨참, 다리 부종 등 심부전 의심 증상이 없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요약하면, POTS 환자에서 걷기 시 심박수 증가가 심부전 위험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으므로, 심박수 자체로 건강을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활동 시 심장에서는 피를 전신을 공급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안정 시보다는 맥박 수가 증가하게 되고 고강도의 운동을 할 수록 요구량이 커지기 때문에 맥박이 더 빨라지게 됩니다.
따라서 맥박은 충분히 휴식을 취한 안정 상태에서 측정할 것을 권하며 평소 걸을 때 95-115회정도는 부정맥이 동반되지 않았다면 크게 문제되진 않겠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최규은 내과 전문의입니다.
현재 드시는 콩코르 정을 잘 복용하시고 경과관찰하시면 되겠습니다. 기립성 빈맥이 심부전을 유발하는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과도한 걱정이 심박수를 올릴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시는것보다는 할 수 있는 것을 하는게 좋겠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면 기립시에도 유효혈류량이 풍부하기 때문에 심박수가 덜 오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기저 심박수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주기적 상태 평가 및 심초음파 통해 상태 평가 하길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심부전은 심비대도 동반되게 됩니다. 국가검진 통해 흉부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서도, 심비대에 대한 평가 가능하답니다. 답변이 도움되었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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