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
대부분의 연구에서 체중보다는 체질량 지수 증가 시 자궁근종의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체중이 증가하면 스테로이드성 호르몬이나 안드로젠 남성호르몬이 말단 지방조직에서 여성호르몬으로 전환 돼 더 많은 양의 여성호르몬을 갖게 되는데요. 늘어난 여성호르몬은 자궁 내에서 근육층에 세포 변화를 더 용이하게 하기 때문에 염색체 변화가 쉽게 일어나고 이로 인해 자궁근종의 발생이 증가하고 크기 또한 빠르게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번 생긴 자궁근종은 자연히 없어지거나 약물치료, 루프 등으로는 제거가 되지 않기때문에 일정 크기 이상으로 자궁근종 크기가 커지거나, 생리통, 생리과다, 덩어리혈, 허리통증, 부정출혈, 그리고 님과 같은 다리부종 등 동반되는 증상이 심할 경우, 임신계획이 있는 여성에서 임신과 출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치라면 치료를 요하게 됩니다.
보통 체질량 지수를 관리하며 살이 빠진다고 하여 자궁근종이 작아지지는 않지만 호르몬 변화로 사이즈가 더 커지는 건 예방가능하니 생활습관 교정하며 경과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