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의료상담
매너있는꽃무지190
매너있는꽃무지190
22.06.14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일지 걱정이 됩니다...

3월 말 건강검진을 받은 뒤 4월 초부터 대변을 내리기 전 형태나 색은 어떤지 대충이나마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2~3번 정도 대변 표면에 피가 조금 묻어있는 것을 보고 치질인가 의심되어서 월요일에 대학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았습니다. 그 결과 항문 가까이에 구멍이 하나 나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의사선생님으로부터는 "농양이 만성화되서 치루가 된 것 같다. 4~5주뒤에 다시 와보라"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현재 다음과 같은 상태인데, 치루에 관해서 인터넷을 뒤져보니 치루를 비롯한 항문질환이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의 증상일 수도 있다는 것과 두 병 모두 완치는 기대하기 힘들고 평생 약을 먹으며 관리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물론 병원에서 혈액검사, CT, 내시경을 받으면 해결될 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걱정이 가시질 않습니다... 두 병이 아니라 기능성 소화불량같은 다른 쪽으로 나올 가능성이 더 클까요??

1. 배변 횟수는 평균적으로 2~3일마다 1~2회씩이었는데, 월요일부터 1일 1회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2. 형태를 살펴보니 일반적인 덩어리 변 외에도 무른 변과 묽은 변이 종종 나오고 있습니다. (브리스톨 5형~6형 쯤?) 물설사는 거의 없습니다.(올해 딱 1번)

3. 월요일날 눈 대변은 황토색에 적당한 덩어리 몇 개였는데, 그 다음날 아침에 본 대변은 덩어리와 거기서 부서져 나온 것 같은 파편들이 섞인 형태로 나왔습니다. 파편들은 대체적으로 황토색이었는데 덩어리 변은 거기에 흰색이 섞인 것 같았습니다.

4. 술과 담배는 전혀 하지 않습니다. 대신 탄산음료나 몬스터 에너지를 자주 마시는 편이었는데 현재는 몬스터 에너지를 끊고 탄산음료 역시 제로 쪽으로 마시고 있으며 빈도도 줄었습니다.

5. 기본적으로는 육류를 선호하는 편이었고, 지금도 당직을 서는 날은 점심과 저녁을 대개 기름진 음식으로 때우는 편입니다.

6. 평상시 복통은 없는 편인데 밥을 먹거나 물을 마시고 나면 얼마 뒤 하복부 쪽에 무언가 잠시 머무는 듯한 느낌이 들곤 합니다. 똥이 마려울 때에는 아프긴 하지만 일단 누고 나면 금새 나아집니다.

7. 중간 정도 지방간이 있고 복부비만이라는 검진 결과가 나와서 적어도 당직을 서지 않는 날에는 식사량을 줄이거나 먹는 메뉴를 야채 위주로 바꾸고 30~40분 정도 운동하고 있습니다. 검진 당시 89 정도가 나왔는데 현재는 83.3 정도입니다.

8. 배꼽 왼쪽 조금 위를 누르면 멍을 누른 것처럼 아프곤 합니다. (평상시엔 통증 없음)

9. 암 가족력은 없습니다.

10. 2주전 쯤에 오른쪽 상복부를 누르면 은근히 아파서 관련 약을 처방받아 먹었습니다. 현재 해당 부위에 통증은 사라진 상태입니다. (싸이메트정, 바이오탑디캡슐, 가스모빌정, 토파제정)

11. 건강검진 당시 대장내시경은 미처 신청하지 못했지만 위내시경과 대변잠혈검사에선 이상이 없다고 나왔습니다.

eyes-icon
개인 정보가 담긴 콘텐츠일 수 있어요.
질문의 내용을 확인하고
[사진 보기]를 눌러주세요.
eyes-icon
개인 정보가 담긴 콘텐츠일 수 있어요.
질문의 내용을 확인하고
[사진 보기]를 눌러주세요.
eyes-icon
개인 정보가 담긴 콘텐츠일 수 있어요.
질문의 내용을 확인하고
[사진 보기]를 눌러주세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전문가 답변 평가답변의 별점을 선택하여 평가를 해주세요. 전문가들에게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