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세 남성입니다
20대 초반부터 혈압이 고혈압 전단계였다가
최근들어 높아져 1년전부터 혈압약을 복용중입니다.
키170 체중은 64이고 주3회 런닝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즐기고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어디 아픈곳이 없었고 운동을 즐기는 활동적인 스타일이였구요.
제가 궁금한 점은 지속적인 극심한 스트레스가 혈당과 콜레스테롤에
영향을 주는지 여부입니다.
제가 스트레스를 안받으면,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우연의 일치인지, 확 내려갔다가 다시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수치가 올라가네요.
제가 1년전에 건강검진을 했다가 우연히 당뇨 전단계, 이상지질혈증 이라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당시 검사를 했을때
당화혈색소 5.7, 공복혈당 106이 나왔었고 LDL 콜레스테롤이 144가 나왔었습니다.
(hdl은 65, 중성지방은 140)
당시 집안 문제로 수년간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던 중이였는데
진짜 이러다 죽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도 길을 걷다가 이유없이 쓰러져서
응급실에 실려간적도 있습니다. 다행히 아무이상은 없었구요.
당시 검사결과를 보고나서 조금만 더 지내다간 죽을것 같아서
집을 나와 6달간 혼자 살았는데 스트레스를 안받으니까 살것 같더라구요.
그러면 안되지만 혼자 지내는 동안
야식,인스턴트,과자,콜라,술 안좋은건 매일 하면서 지내다
피검사를 했었는데 당화혈색소는 5.4, ldl콜레스테롤은 94로 떨어져있더라구요.
(hdl은 55, 중성지방은 170)
식습관은 훨씬 안좋아졌는데 스트레스를 덜받으니까(제 추측) 수치는 좋아진거죠.
이게 6개월 전의 일이고
4달전쯤 다시 집에 들어와 현재까지 지내고있는데요.
집안문제때문에 스트레스를 보통사람들에 비하면 많이 받고 있는것 같습니다.
며칠전 피검사를 했는데
다시 공복혈당 108, 당화혈색소 5.7, 콜레스테롤(ldl124, hdl61,중성지방110)
이렇게 수치가 안좋아졌네요.
주3회씩 운동 꾸준히 하고있고
담배는 원래 안피고, 술은 한달에 한번 가볍게 마시는 정도이고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있구요. 군것질은 먹지만 주말에만 먹고 야식은 거의 안먹고
과식안하고 가족중에 당뇨나 이상지혈증, 심장 뇌 질환 등을 가진분은 없습니다.
벌써부터 혈당이 안좋다보니 걱정이 되고
스트레스때문인지 아니면 생활습관 때문에 수치가 안좋은거지 궁금하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