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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있는보석새163
매너있는보석새16322.06.08

극심한 스트레스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나요?

나이
30
성별
남성
복용중인 약
혈압약
기저질환
고혈압

안녕하세요 30세 남성입니다

20대 초반부터 혈압이 고혈압 전단계였다가

최근들어 높아져 1년전부터 혈압약을 복용중입니다.

키170 체중은 64이고 주3회 런닝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즐기고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어디 아픈곳이 없었고 운동을 즐기는 활동적인 스타일이였구요.

제가 궁금한 점은 지속적인 극심한 스트레스가 혈당과 콜레스테롤에

영향을 주는지 여부입니다.

제가 스트레스를 안받으면,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우연의 일치인지, 확 내려갔다가 다시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수치가 올라가네요.

제가 1년전에 건강검진을 했다가 우연히 당뇨 전단계, 이상지질혈증 이라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당시 검사를 했을때

당화혈색소 5.7, 공복혈당 106이 나왔었고 LDL 콜레스테롤이 144가 나왔었습니다.

(hdl은 65, 중성지방은 140)

당시 집안 문제로 수년간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던 중이였는데

진짜 이러다 죽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도 길을 걷다가 이유없이 쓰러져서

응급실에 실려간적도 있습니다. 다행히 아무이상은 없었구요.

당시 검사결과를 보고나서 조금만 더 지내다간 죽을것 같아서

집을 나와 6달간 혼자 살았는데 스트레스를 안받으니까 살것 같더라구요.

그러면 안되지만 혼자 지내는 동안

야식,인스턴트,과자,콜라,술 안좋은건 매일 하면서 지내다

피검사를 했었는데 당화혈색소는 5.4, ldl콜레스테롤은 94로 떨어져있더라구요.

(hdl은 55, 중성지방은 170)

식습관은 훨씬 안좋아졌는데 스트레스를 덜받으니까(제 추측) 수치는 좋아진거죠.

이게 6개월 전의 일이고

4달전쯤 다시 집에 들어와 현재까지 지내고있는데요.

집안문제때문에 스트레스를 보통사람들에 비하면 많이 받고 있는것 같습니다.

며칠전 피검사를 했는데

다시 공복혈당 108, 당화혈색소 5.7, 콜레스테롤(ldl124, hdl61,중성지방110)

이렇게 수치가 안좋아졌네요.

주3회씩 운동 꾸준히 하고있고

담배는 원래 안피고, 술은 한달에 한번 가볍게 마시는 정도이고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있구요. 군것질은 먹지만 주말에만 먹고 야식은 거의 안먹고

과식안하고 가족중에 당뇨나 이상지혈증, 심장 뇌 질환 등을 가진분은 없습니다.

벌써부터 혈당이 안좋다보니 걱정이 되고

스트레스때문인지 아니면 생활습관 때문에 수치가 안좋은거지 궁금하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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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는 검사 당시 공복 시간 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혹은

    육체적인 스트레스에 의해서도 지속적으로 변화가 오기 때문에 최소라는

    기준을 두게 되며 스테로이드 등의 스트레스 호르몬은 특히 혈당과 혈압을

    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스트레스는 사람의 힘으로 관리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어서 현재와 같이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고 식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당뇨가 고지혈증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스트레스가 있다면 몸안에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스테로이드의 일종인 코르티솔을 분비하게 되고 이로 인해 혈당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성분은 주로 칼로리를 대사하기 보다는 몸안에 저장하는 역할을 하므로 현재 검사 수치 변동은 스트레스로 인한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두 환경에서 동일한 칼로리를 섭취하였는지는 명확하지 않으므로 외부에서 지내더라도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변동이 없는지 확인이 필요하며 공복혈당장애는 당뇨전단계로 이미 몸 안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므로 단순히 스트레스만으로 인해 해당 결과가 나왔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스트레스가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것은 맞지만 혈당이나 콜레스테롤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스트레스가 과할 때 주로 폭식, 과식을 하는 경우가 많고 결국 식사 조절을 못하거나 체중이 늘면서 혈당이나 콜레스테롤에 영향을 줄 수는 있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 관리는 음식이 아닌 운동이나 건전한 여가 생활을 통해 하는 것이 좋지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6.10

    안녕하세요. 노동영 의사입니다.

    스트레스보다는 식습관과 연관이 큽니다.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은 혈액내의 LDL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TG)가 비정상적으로 높을 경우를 얘기합니다. 유전적으로 이런 소인이 있는 경우도 있고, 생활습관에 의해서도 생깁니다. 보통 고지방 식이나, 운동량이 적은 경우 잘 생깁니다. 이상지질혈증이 있다고 바로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오래 지속될 경우 혈관에 안좋은 영향을 미쳐 여러가지 혈관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식단은 지방이 많은 식단은 제한하고 채소류를 많이 먹는 것이 도움됩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도 고지혈증을 개선하는데 매우 도움이 됩니다. 생활습관 개선으로 한계가 있을 경우 내과에 가셔서 약물치료를 함께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스트레스만으로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급격히 증가하지 않습니다.

    다른 원인이 관여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극심한 스트레스가 생긴다고해서 고지혈증이 갑자기 생기는건 아닙니다.

    꾸준하고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하루 30분~1시간 정도 하시기 바랍니다. 규칙적인 식습관, 수면습관도 중요합니다.

    음식관리는 기름진 음식을 가급적이면 피하시기 바랍니다. 병원 방문하셔서 고지혈증약 처방 받아서 복용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 우리의 몸은 스트레스를 과하게 받게 되면 몸이 반응하여 각종 대사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혈당 및 콜레스테롤의 상승이 충분히 스트레스로 인해서 상승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식습관도 영향을 주는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두 가지 중 무엇이 원인인지 걱정하며 새롭게 스트레스를 받지 마시고 스트레스 해소와 식습관 교정 동시에 진행하시길 권고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이서원 의사입니다.

    물론 스트레스 때문에 이상지질혈증, 당뇨처럼 검사결과가 나올 가능성은 있지만 스트레스가 있을 때 높았다가 없을때 급격히 낮아질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평소 균형잡힌 식습관을 하시면서 경과관찰 하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