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일전쟁에서 발트함대가 패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Question

당시 조선을 둘러싸고 러시아와 일본이 한판 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당시 세계최강이었던 발틱함대가 일본이 패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쓰시마(對馬) 해전은 러시아의 군사적 무능력을 드러내고 러시아의 위신을 실추시켰다. 또한 전쟁에서 러시아의 패배가 확실해졌으며 1905년 혁명의 도화선이 되기도 하였다. 반대로 일본은 강국으로 발돋움했다.

러시아가 만주의 자원을 착취하는 데 일본을 배제하자, 도고 헤이하치로 제독이 이끄는 일본 함대는 뤼순(旅順) 항과 한국의 제물포에서 포격과 어뢰 공격을 가해 러시아 태평양 함대를 무력화시켰다. 이에 격노한 차르 니콜라이 2세는 지노비 로제스트벤스키 제독 휘하의 발틱 함대를 불러들여 보복하도록 명했다. 북해에서 영국 어선을 일본 군함으로 착각하여 발포하는 어이없는 사고를 겪은 이후, 로제스트벤스키는 일본 서쪽에 도달했다. 전함 8대, 순양함 8대, 구축함 9대로 이루어진 그의 함대는 전함 4대, 순양함 8대, 구축함 21대, 어뢰정 60대로 이루어진 도고의 함대와 만났다-모두 러시아 것보다 신식이었다.

도고는 혼슈와 쓰시마 섬 사이에서 러시아 함대에 매복 공격을 가했다. 한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그는 러시아의 기함 수보로프호를 격파하고 로제스트벤스키에게 부상을 입혔다. 러시아 전함 세 척이 더 침몰했고 일본의 어뢰정은 남은 배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러시아 해군 1만 명 가량이 사망했다. 러시아 측에서는 순양함 1대과 구축함 2대가 살아남았다. 일본 측의 피해는 어뢰정 3대와 군인 1천 명에 불과했다.

출처 : 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세계 역사 1001 Days

Answer 2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본이 뤼순항을 선제공격하였으며, 러시아의 발틱함대는 희망봉을 돌아서 동북아시아로 올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일본은 영국과 동맹을 맺고 있었고 러시아는 프랑스와 동맹을 맺고 있었습니다. 수에즈운하는 당시 영국령으로 영국의 동맹국인 일본과 전쟁을 하러가는 러시아의 발틱함대를 통과시키지 않는 것이 당연했지요. 그래서 러시아의 발틱함대는 희망봉으로 돌아서가게 됩니다. 블라디보스톡 입항이 이뤄졌다면 러일전쟁의 양상은 많이 달라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러시아의 불행이며 일본의 행운이었죠. 러시아의 발틱함대는 블라디보스톡으로 도착하기전에 쓰시마해전을 하게 되고 패하게되었습니다.